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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내용질문

[1~2월 강의질문]  에피쿠로스, 스토아 질문 드립니다

작성자
김병찬
등록일
2024년 09월 03일 11시 44분
조회수
130
첨부파일
질문 감사합니다. 1. 에피쿠로스에 의하면, 어떤 것이 덕이라면, 그것은 좋은 것(선한 것)입니다. 에피쿠로스가 부정한 것은 그 자체로 선한 덕, 즉 본래적 가치를 지는 덕의 존재입니다. 그에 의하면, 모든 종류의 덕은 유일하게 본래적 가치를 지는 쾌락의 획득을 위한 수단일 뿐입니다. 따라서 그것은 수단적 가치만을 지닙니다. 달리 말해서 덕은 수단적으로 좋은 것입니다. 2. 쾌락과 고통은 그 자체로 선도 아니고 악도 아닙니다. 그것은 이성의 힘을 통해 제거해야 할 정념입니다. 선과 악은 발생한 것에 대한 우리의 정신적 태도(좀더 구체적으로 우리의 의지 작용)의 성격에만 관련될 뿐입니다. 따라서 쾌락은 우리가 그것을 열심히 추구한다고 해서 선해지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그것을 의욕하기 때문에 우리에게 좋은 것으로 보이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러한 의욕은 자연을 거스르는 잘못된 것, 즉 악은 것입니다. ▒▒▒▒▒▒ [김민주 회원님의 글] ▒▒▒▒▒▒ 안녕하세요 교수님 , 에피쿠로스 스토아 질문 드립니다 1. 에피쿠로스의 덕론에서 덕에 본래적으로 선악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의 의미가 궁금합니다 덕은 행복을 위한 본질적 수단인데 , 그렇다면 덕은 선이라는 속성을 갖는 것이 아닌가요 ? 2. “쾌락과 고통은 그 자체로 선도 아니고 악도 아니다. 고통은 우리가 그것을 혐오하는 태도를 보일 때만 악한 것이 되며 쾌락은 우리가 그것을 열심히 추구할 때만 선한 것이 된다. 혐오와 추구 모두는 자연에 거스르는 일이며 모든 것의 필연성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음을 드러낼 뿐이다.” 서양윤리학사 에링턴 이라는 구절에서 쾌락은 비이성적이고 본성에 반하는 정념일 뿐인데, 어떻게 열심히 추구하면 선이 될 수 있다고 스토아는 말했는지 궁금합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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