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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내용질문

[1~2월 강의질문]  아리스토텔레스 최고선

작성자
김병찬
등록일
2024년 09월 09일 23시 11분
조회수
154
첨부파일
질문 감사합니다. 플라톤의 선의 이데아는 모든 선한 것들의 본질입니다. 달리 말해서 모든 선한 것들은 그것과는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선의 이데아 때문에 존재합니다. 이와는 달리 아리스토텔레스의 행복이라는 최고선은 인간의 다양한 행위 영역에 해당하는 다양한 선의 원형 혹은 본질이 아닙니다. 그것은 인간의 다양한 행위 영역 중 특정한 한 영역에 해당하는 선은 아니지만, 모든 행위 영역에서 인간이 행위를 통해 도달하고자 하는 최종 목적입니다. 예를 들어 의술 행위의 선은 건강이고, 건축 행위의 선은 좋은 건축물이지만, 의사와 건축사가 자신의 행위를 통해 도달하고자 하는 공통의 최종 목적, 그것이 행복입니다. ▒▒▒▒▒▒ [이정빈 회원님의 글] ▒▒▒▒▒▒ 아리스토텔레스가 플라톤의 선의 이데아를 비판할 때, ‘선은 다양한 영역에서 다양하게 규정되는 것으로서, 개별적인 선을 떠나 존재하는 그것들의 원형 혹은 본이 되는 단일한 보편자로서의 선의 이데아는 존재할 수 없기 때문이다.‘ 라고 설명이 나오는데요. 모든 존재자의 존재 근원이 되는 선의 이데아를 부정 했다는 것은 이해가 되는데, 여기서 <선은 다양한 영역에서 다양하게 규정되는 것으로서>라는 설명이 나오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해당 부분이 나오기 위해서는 아리스토텔레스가 주장하는 선(최고선)이 다양한 영역에서 다양하게 규정되어야만 성립하는 문장이라고 생각하는데, 그 최고선이 행복이라면 결국 이것도 하나로서 단일하게 규정되는 것 아닌가요? 제가 어느 부분을 놓치고 있는 것인지 설명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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