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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내용질문

[7~8월 강의질문]  질문드립니다.

작성자
김병찬
등록일
2024년 09월 22일 21시 43분
조회수
109
첨부파일
질문 감사합니다. 질문하신 순서대로 답변드리겠습니다. 1. 현실의 사회 관계에서 실제로 존재하는 억압과 강제, 부당한 타인의 간섭을 나의 힘으로 제거할 수 없는 것으로 받아들여 그러한 것들을 제거하고자 하는 욕구를 포기하고 자신의 내면으로 후퇴하는 것을 자기 부정을 통해 금욕이라 합니다. 2. 하버마스를 비롯하여 심의민주주의를 지지하는 많은 학자들은 심의를 통해 깊은 도덕적 합의를 이루어낼 수 있다고 봅니다. 이런 점에서 볼 때 롤스의 입장이 예외적입니다. 3. 살아 있는 모든 것들에 대한 사랑은 차등의 원칙이 지배하는 세계에서 다른 생명을 위해 자기를 희생하는 것을 가능하게 한다는 말입니다. ▒▒▒▒▒▒ [남궁유진 회원님의 글] ▒▒▒▒▒▒ 교수님 강의 잘 듣고 있습니다 :) 몇 가지 궁금한 부분이 있어서 질문남깁니다. 1. 벌린의 적극적 자유 비판에서, 적극적 의미의 자유를 견지할 경우, '자기 부정을 통한 금욕을 진정한 자유로 받아들인다'고 했는데, 이 부분이 잘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이는 이상적 자아에 도달하기 위해 현실적 자아를 부정하고 정념과 같은 욕구를 없애려고 노력한다는 의미인가요? 2. 심의민주주의에서 절차에 관한 단순한 동의보다 더 깊은 합의, 즉 도덕적 합의라 부를 수 있는 것에 도달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보는데, 여기에서 도덕적이라는 단어가 일반적으로 쓰이는 의미(윤리적)가 맞나요? 롤스의 정치적 자유주의 파트의 '중첩적 합의는 그 자체가 도덕적 관점에 대한 합의이다'라는 문장에서는 도덕적 관점이 정치적 가치를 표명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심의민주주의에서도 이러한 맥락에서 쓰인 것은 아닌지 헷갈려서 질문 남깁니다. 3. 슈바이처에서 사랑의 원칙이 '차등의 원칙과 관련해서는 희생의 전제로 기여한다'고 했는데, 이 문장이 잘이해가 안됩니다. 여기서 희생이 = 자신의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다른 생명체를 파괴하는 것인가요? 그리고 사랑의 원칙은 이러한 희생의 전제로 작용하는 것(도덕적 책임을 느끼게 해줌) 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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