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강의질문] 순자 본성 성악
- 작성자
- 김병찬
- 등록일
- 2024년 09월 23일 00시 39분
- 조회수
- 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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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감사합니다.
화성기위란 마음의 탁월한 지각 능력을 발휘하여 스승으로부터 예를 배워 통달하고, 그것을 지속적으로 실천하여 체화함으로써 선천적인 악성에서 비롯되는 부도덕한 감정을 절제하는 것을 의미하는 개념입니다. 순자에 의하면, 화성기위한 사람이 성인인데, 성인은 선성을 지닌 사람이 아니라 더 이상 악성에 따라 행동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즉, 악성에서 비롯되는 부도덕한 감정이 예에 따라 절제되어 항상 예에 부합하는 행동을 하는 사람이 성인입니다. 요컨대 성은 성이고 예는 예입니다. 성은 내적이고 선천적이고, 예는 외적인 규범입니다. 화성기위하여 성위지합의 경지에 이른 사람은 성이 예가 된 사람이 아니라, 성에서 비롯된 부도덕한 욕망을 예에 따라 절제 혹은 제거하여 항상 예의법도에 맞는 행동을 하는 선한 사람입니다.
▒▒▒▒▒▒ [박미진 회원님의 글] ▒▒▒▒▒▒
아래 내용을 전부 찾아봤는데요 한 가지 해결이 안되어 여쭤봅니다
화성기위를 통해 악성을 교화한다고 하는데 이때부터 성은 위이자 예이므로, 더이상 성이라 할수 없는 것인가요? "
순자에게 교화된 사람의 본성은 교화된 시점부터 예이자 위인가요? 아니면 여전히 이목지욕과 호리질오인가요?
예라고하면 맹자와의 논의중 본성은 타고난 것이다에 반하고 그것이 아니라고한다면 화성기위의 화성이란 뜻에 반하니 정말 헷갈립니다
혹 이 내용이 순자가 말하지 않은 부분이라면 어떤 쪽에 더 가까운지 알려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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