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월 강의질문] 기출문제 강의, 335페이지 질문입니다
- 작성자
- 김병찬
- 등록일
- 2024년 11월 11일 18시 56분
- 조회수
- 39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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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감사합니다.
존재하는 모든 것은 이와 기의 묘합으로 이루어집니다. 즉, 현실 세계에 이만 있는 존재자 혹은 기만 있는 존재자는 없습니다. 정도 마찬가지입니다. 선한 정이든 악한 정이든 간에 모든 정은 기가 발하고 이가 발하는 기를 탐으로써 생겨납니다. 칠정 중에서 선한 정인 사단은 마음이 이(도의, 성명)에 따라 발하는 기를 주재하여 나타나는 절도에 맞는 정입니다. 반대로 마음이 이에 따라 발하는 기를 주재하지 못하고 오히려 기에 이끌림으로써 기의 발함이 절도에 맞지 않을 때 악정이 생겨납니다.
▒▒▒▒▒▒ [고대호 회원님의 글] ▒▒▒▒▒▒
이이 기출 4번 문항(2020년문제) 질문입니다.
두번째 논점, 을 파트의 예시 답안에
'을에 따르면, 칠정은 기가 발하고, 이가 발하는 기를 탐으로써 발현되는 모든 종류의 정이고,
사단은 그러한 칠정 중 마음의 작용을 통해 중절된 선한 정의 별칭이다.'
라고 서술되어 있습니다.
이이에게 있어서 사단과 칠정 모두 기가 발하여 이가 발하는 기에 탐으로써 나타나는 정인가요?
저는 예비답안에
'칠정은 기가 발하여 나타난 모든 종류의 정이고,
사단은 기가 발하여 이가 발하는 기에 나타난 정이다.'
라고 서술했습니다.
칠정 역시 기가 발하여 이가 발하는 기에 탔다면
이의 순선무악한 측면이 드러나게 돼서
칠정 중 선한 측면을 말하는게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이의 관점에서 기가 발하게 되면,
무조건 이가 발하는 기를 타게 되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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