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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내용질문

[1~2월 강의질문]  칸트 기출 질문

작성자
김병찬
등록일
2024년 11월 11일 19시 04분
조회수
76
첨부파일
질문 감사합니다. ‘내적 모순’은 ‘거짓 약속의 준칙’이 지닌 내적 모순을 말합니다. 거짓 약속의 준칙은 내적 모순을 지니기 때문에 보편적인 도덕법칙이 될 수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왜 나의 절박한 이익을 포기하면서까지 거짓말을 해서는 안 되는가?’라고 물을 수 있는데, 그 이유는 모든 이성적 존재자를 단지 수단이 아니라 목적으로 대우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만약 내가 나의 절박한 이익 때문에 타인에게 거짓말을 한다면, 그것은 타인을 목적이 아니라 나의 이익을 위한 수단으로 이용하는 것이고, 이는 인간성의 정식을 위반하는 악한 행위라는 것이 칸트의 주장입니다. ▒▒▒▒▒▒ [박미진 회원님의 글] ▒▒▒▒▒▒ 안녕하세요, 2006년 칸트의 기출문제에대한 예시답안에대한 의문이 있어 질문남깁니다 칸트 (l, Kant)는 (가) 첫 번째 정언 명령을 끌어내기 위해, 금전적 압박 때문에 약속을 지킬 의도가 전혀 없으면서도 거짓 약속의 유혹에 빠지는 상황을 예로 든다. 곤경에 처한 사람이 약속을 지키려는 의도가 없이 자기에게 이익이 될 약속을 한다는 격률(준칙)이 보편화된다면, 결국에는 약속 자체와 약속의 목적 모두가 불가능 해지는 내적 모순에 이르게 된다고 칸트는 주장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우리는 왜 거짓 약속으로 말미암은 내적 모순을 피하여 진실을 말해야 하느냐고 물을 수 있다. 여기서 비로소 (나) 두 번째 정언 명령에 이르게 된다. 김병찬교수님이 교재에 남긴 정답을보면, 가는 보편적 정식, 나는 인간성의정식으로 말하셨는데요, 인간성의 정식이 왜 내적 모순과 연관될까요? 내적모순과 관련해선 오히려 보편적 자연법칙이 더 가능하다 생각했는데 의문이 듭니다 인격의 존엄성과 내적모순간의 관계가 무슨 상관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혹시 보편성의 법칙과 인간성의 두 정식간의 관계 보편화 가능성 정식과 인격주의 정식이 그 근본에 있어 동일하다는 것에 근거해서 나오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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