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강의질문] 흄에 대해 질문드립니다.
- 작성자
- 이정빈
- 등록일
- 2024년 11월 13일 04시 39분
- 조회수
- 55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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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교수님 강의 잘 듣고 있습니다.
흄 강의를 듣고 도덕감 관련하여 질문이 생겨 글을 작성합니다.!
1-1. '시인과 부인의 감정'과 '도덕적 시인과 부인의 감정'을 구분하는 것이 맞는 거죠? 그리고 여기서 도덕적 시인과 부인의 감정만이 도덕감인 것이구요.
1-2. 그러면 시인과 부인의 감정은 보편적이지 않은 개인 주관적인 감정까지 포함하는 것이고, 도덕감인 도덕적 시인과 부인의 감정은 보편적 성격의 감정이 맞을까요?
1-3. 그렇다면 도덕적 구별(도덕판단)의 근거를 도덕감이라고 하지 않고, 시인과 부인의 감정 이라고만 쓰면 틀린 답이겠죠?
2. 176페이지 원문 "모든 관찰자에게 동일하게 나타나는 이익이나 쾌락만이 ...(중략)... 더 불변적이고 보편적이므로, 현실적으로 우리 자신의 이익과 평형을 이루며, 덕과 도덕성의 유일한 기준으로 인정된다. 그와 같은 이익과 쾌락만이 특정한 느낌이나 소감을 산출하는데, 도덕적 구별은 이 특정한 느낌이나 소감에 의존한다."에서 궁금한 점입니다. 이때 "이익과 쾌락만이 특정한 느낌이나 소감을 산출하는데"에서 이익은 사회적 유용성을 가리키는 것이고, 쾌락은 근원적 인상으로서 쾌락과 고통 중 쾌락을 가리키는 것, 특정한 느낌이나 소감은 도덕감을 가리키는 것이라고 이해하면 될까요?
2-1. 이때의 쾌락은 '사회적 유용성을 가진 성품이나 행위를 보고 (쾌락을 느껴 쾌락으로부터 직접적으로 나오는) 시인의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근원적 인상'이라고 이해하였는데, 위 원문의 맥락에서는 사회적 유용성을 가진 성품이나 행위를 보고 느낀 쾌락이므로 이 쾌락도 보편적 성격을 지닌다고 생각해도 될까요? 아니면 도덕감으로서의 시인의 감정 이전 단계의 쾌락이므로 개인 주관의 영역이라고 생각해야 할까요?
3. 학습포인트 중 흄 6번에서 ”도덕적 구별(도덕판단)의 근거가 무엇인지 쓰고, 그것을 활용하여 도덕적 관념 ‘덕’과 ‘부덕’
혹은 ‘선’과 ‘악’의 의미를 서술하시오“에 대한 답을 작성해봤는데 확인해주실 수 있나요?
도덕적 구별(도덕판단)의 근거는 도덕감이다. 즉 사회적 유용성을 갖는 어떤 성품이나 행위의 특성에 대해 모든 사람 혹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느끼는 시린과 부인의 감정이다. 이때 어떤 성품이나 랭위의 특성이 불러일으키는 시인의 감정 그 자체는 선, 덕이라는 도덕적 관념으로, 반대로 부인의 감정 그 자체는 악, 부덕이라는 도덕적 관념으로 표현된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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