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강의질문] 아리스토텔레스 질문드립니다.
- 작성자
- 김병찬
- 등록일
- 2025년 01월 28일 17시 25분
- 조회수
- 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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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감사합니다.
실천적 지혜와 품성의 탁월성을 지닌 사람은 자신이 처한 도덕적 문제 상황에서 무엇이 올바른 행위인지 합리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사람이지만, 자신이 처한 도덕적 문제 상황에서 무엇이 올바른 행위인지 합리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모든 사람이 실천적 지혜와 품성의 탁월성을 지닌 사람은 아닙니다. 실천적 지혜와 품성의 탁월성을 지니지 않은 사람들 중에서 올바른 행위를 합리적으로 선택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은 경험적으로 자명한 사실이고, 자제력 없는 사람이 바로 그러한 사람입니다.
실천적 지혜를 지닌 사람과 자제력 없는 사람의 차이점은 실천적 지혜를 지닌 사람의 합리적 선택은 행위의 일차적 동기가 되지만, 자제력 없는 사람의 합리적 선택의 행위의 일차적 동기가 되지 못한다는데 있습니다. 즉, 자제력 없는 사람의 합리적 선택은 참이지만, 자제력 없는 사람은 자제력 없음으로 인해 자신의 행한 합리적 선택을 욕구하여 실천하지 못하는 사람입니다.
▒▒▒▒▒▒ [이소연 회원님의 글] ▒▒▒▒▒▒
아리스토텔레스가 실천적 지혜를 지닌 사람은 결코 자제력 없는 사람일 수 없다 주장합니다
여기서 근거가 두가지인데요 여기서 >자제력 없는 사람은 품성의 탁월성을 소유하지 못함< 부분이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실천적 지혜는 개별적인 모든 도덕적 믄제 상황에서 중용이 무엇인지 숙고하여 파악할 수 잇는 보편적 이성의 능력이기 때문에 모든 종류의 품성의 탁월성을 소유한 사람이다. 반면 자제력 없는 사람은 품성의 탁월성을 소유하지 못한 사람이다. 라는 내용이 있습니다.
하지만 자제력 없는 사람은 이미 뭐가 옳은 행동인지 아는 거 아닌가요? 따라서 단순한 이해력이 아닌 실천적 지혜이기 위해선 자신이 아는 바를 실천해야 하는 것인데 이렇게 되면 두번째 근거인 >실천적 지혜가 있는 사람은 자신이 아는 바를 반드시 실천하는 사람이지만 자제력 없는 사람은 자신이 아는 바를 실천하지 못하는 사람이다<
와 반복되는 내용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따라서 첫번째 이유를 조금 더 자세히 설명해주실 수 잇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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