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리폴리스

질문 감사합니다. 질문하신 순서대로 답변드리겠습니다. 1. 아닙니다. 밀의 공리주의는 쾌락주의적 행복주의에 속합니다. 따라서 밀에게 있어서 행복은 곧 쾌락입니다. 그런데 밀은 질적 공리주의를 주장하였기 때문에, 행복의 본질을 구성하는 쾌락은 본질적으로 높은 질의 쾌락입니다. 덕은 그러한 쾌락을 가져다 주는 본질적인 수단입니다. 그래서 덕은 행복과 불가분의 관계를 가지게 되고, 따라서 행복의 구성 요소가 됩니다. 2. 높은 질의 쾌락은 인간만이 소유한 상위의 정신적 능력, 즉 정신적이고 도덕적 능력의 발휘에서 생겨나는 쾌락입니다. ▒▒▒▒▒▒ [윤지예 회원님의 글] ▒▒▒▒▒▒ 안녕하세요 교수님~ <밀> 보충자료의 학습 포인트 문제들을 풀다가 생긴 질문들입니다. 1. 덕은 행복을 이루기 위한 본질적인 수단이므로 불가분의 관계이고 따라서 행복의 본질적인 요소입니다. 그렇다면 행복의 본질을 덕이라고 답하는 게 맞을까요? 2. 높은 질의 쾌락의 성격을 서술하라는 문제에서 ‘높은 질의 쾌락은 높은 정신적, 도덕적 능력을 소유하고 있는 존재자가 낮은 질의 쾌락과 높은 질의 쾌락 모두를 경험하고 도덕적 의무감에 상관없이 더 선호하는 정신적 쾌락을 말한다.’로 바람직한 쾌락의 정의를 서술해도 되는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