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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내용질문

[1~2월 강의질문]  질문 드립니다

작성자
윤지예
등록일
2025년 02월 19일 16시 56분
조회수
57
첨부파일
안녕하세요 교수님 사단칠정논쟁과 관련하여 질문있습니다. 1. 기대승은 두 번째 비판에서 '사단과 칠정 모두 인의예지의 성에서 발한 것이다. 칠정 역시 모두 선한 것이다. 오직 그 발한 것이 절도에 맞지 않을 때 한쪽에 치우쳐 악으로 될 뿐이다.’ 라고 하고, 세 번째 비판에서 ‘기가 이를 따라 발하여 조금의 장애도 없는 것이 바로 이의 발이다.’라고 주장하는데요. 결국 여기서 주장하는 바는 본연지성이 발한다는 것, 이의 발이라는 것의 의미는 직접 발한다는 것이 아니라 기가 본연지성, 이에 따라 발하여 본연지성, 이가 온전히 발현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니까 사단이든, 칠정이든 이미 절도에 맞다는 것 아닌가요? 왜 발한 것이 절도에 맞지 않을 때가 있어서 악한 칠정이 될 수 있는 것인가요? 2. 두 번째 비판에서 '사단의 발함도 절도에 맞지 않을 때가 있으니 진실로 다 선한 것이라고는 할 수 없습니다.’라면 사단이 가진 도덕적 단서로서의 특징, 순선한 특징이 변질되는 것 아닌가요?? (물론 이황의 입장은 아니겠지만요.) 3. 두 번째 비판에서 기대승이 말하는 <칠정이라는 것이 비록 기와 관계하지만 이도 그 중에 있습니다. 그 발하여 절도에 맞는 것이 곧 천명의 성이고 본연의 체이므로, 맹자가 말한 사단과 실속은 같고 이름만 다른 것입니다.>와 논쟁의 마무리에서 이황이 말하는 <칠정이 비록 기에 속하더라도 이는 그 안에 있으므로 그 발하여 절도에 맞은 것이 천명의 성이고 본연의 체이니, 어찌 기의 발이어서 사단과 다른 것이라 하겠습니까?>가 완전히 동일한 뜻을 품은 문장인가요? 저는 기대승은 칠정포사단을 주장하였으므로 기대승이 말하고자 한 것은 칠정 중 '그 발하여 절도에 맞은 것'이 사단을 지칭하는 것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러나 이황은 사단과 선한 칠정의 동일을 주장하지 않고 다만 선의 성격의 동일성을 말하므로 논쟁의 마무리에서 이황이 말하고자 한 것은 칠정 중 '그 발하여 절도에 맞은 것'은 칠정 중 선한 정이 사단이 지닌 선과 본질적으로 다르지 않다는 뜻을 생각하였습니다. 이러한 저의 생각이 맞는지 혹은 기대승과 이황이 완전히 동일한 의미를 내포한 주장을 한 것인지 질문드립니다. 3-1. 3번에서 언급한 문장 중 '천명의 성이고 본연의 체'라는 것이 어떤 뜻인가요? 이 또한 기대승과 이황이 같은 의미로 사용한 것인지 궁금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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