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팝업레이어 알림

뒤로

강의내용질문

[1~2월 강의질문]  스토아, 스피노자 질문드립니다.

작성자
김병찬
등록일
2025년 03월 11일 20시 46분
조회수
29
첨부파일
질문 감사합니다. 질문하신 순서대로 답변드리겠습니다. <스토아> 스토아의 신은 의지, 감정을 지닌 인격신이 아닙니다. 그것은 자연, 즉 온 우주를 지배하는 자연의 이법입니다. 따라서 우주의 운행은 신의 의지 작용에 의해 그때그때마다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과거, 현재, 미래를 관통하여 변함없이 작용하는 자연의 이법에 따라 필연적으로 이루어집니다. <스피노자> “스피노자의 관점에서 세계의 모든 존재물들은 신의 의지에 의해 결정되어 있다고 알고 있는데, 여기서의 신의 의지와 자유의지 개념의 차이점이 궁금합니다.”: 스피노자는 세계의 모든 존재물들이 신의 의지에 의해 결정된다고 주장한 적이 없습니다. 온 우주는 신의 본성의 필연성, 즉 영원불변하는 보편적 자연법칙에 따라 필연적으로 운동할 뿐입니다. 스피노자에 의하면, 완전하게 자기 자신의 본성의 필연성에 의해서만 존재하고 자기 결정하는 유일한 존재는 신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자기 결정은 신의 자유의지에 따른 결정의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신 또한 그러한 자유의지는 지니지 않습니다. 자기 결정이란 자기 자신의 본성의 필연성, 즉 영원불변하는 보편적 자연법칙에 따른 자기 결정입니다. ▒▒▒▒▒▒ [박지현 회원님의 글] ▒▒▒▒▒▒ 안녕하세요 교수님! 강의 복습 중 궁금한 점이 생겨 질문드립니다. <스토아> 에피쿠로스 강의 하시면서 스토아와 에피쿠로스 모두 신의 의지가 자연현상을 지배하는 것이 아니라고 이야기 해주셨던 것 같습니다. 이후에 이 부분이 관련된 질문에 교수님이 답변해주신 것을 찾아보고 제가 이해한 바로는 스토아에서 신=자연인데, 자연법칙에 의해 필연적인건 자연이 ‘의욕’해서 의지대로 하는게 아니니까(자연은 의욕불가?) 신의 ‘의지’라고 표현하면 안된다는 것으로 이해하였는데 제가 이해한 내용이 맞는지 궁금합니다. 또, 제가 처음 궁금증이 생긴 부분인 [신=자연이면 자연을 지배하는 법칙을 신의 법칙이라 표현할 수 있고, 이는 또 신의 의지라고 표현이 가능한 것이 아닌지]에 대해서도 궁금합니다. <스피노자> 스피노자의 관점에서 세계의 모든 존재물들은 신의 의지에 의해 결정되어 있다고 알고 있는데, 여기서의 신의 의지와 자유의지 개념의 차이점이 궁금합니다. 자유의지의 부정 부분을 강의 하시면서 ‘신 또한 자신의 의지대로 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해주신걸로 필기하였는데, ’세계의 모든 존재물이 신의 의지에 의해 결정되었다.‘ 라는 것은 신이 자기 자신에 의해서 행동을 결정한다라고 생각되어서 이는 세계의 필연성과는 또 어긋나는 지점인 것 같아 질문드립니다. 이와 더불어 스피노자에서 ’의지‘라는 개념이 명확히 이해가 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항상 좋은 강의 감사합니다.

본문

댓글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