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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내용질문

[1~2월 강의질문]  스피노자의 지복과 신에 대한 지적인 사랑 간의 관계에 관해 질문 있습니다

작성자
김병찬
등록일
2025년 03월 31일 19시 32분
조회수
7
첨부파일
질문 감사합니다. 지복이란 신을 직관함으로써 생기는 정신의 만족, 즉 제3종의 인식을 소유함으로써 정신의 동요와 불안을 야기하는 감정에의 예속에서 벗어나 있는 정신의 안정과 평온입니다. 제3종의 인식의 소유(신에 대한 직관적 인식)는 최고의 기쁨을 낳고, 최고의 기쁨은 그것의 원인에 대한 사랑의 감정, 즉 신에 대한 지적인 사랑의 감정을 필연적으로 발생시킵니다. 따라서 ‘신을 직관함으로써 생기는 정신의 만족’이라는 지복에 대한 정의는 그 자체 안에 ‘신에 대한 지적인 사랑에서 생기는 마음의 평화와 정신적 만족’이라는 정의를 함축합니다. 요컨대 두 정의는 그 내용이 동일한 정의입니다. ▒▒▒▒▒▒ [이동재 회원님의 글] ▒▒▒▒▒▒ 안녕하세요 선생님. 스피노자를 복습하던중 신에 대한 지적인 사랑과 지복의 관계에 관해 잘 이해가 되지 않아 질문 드립니다. 앞선 내용에 따르면 지복이란 “신을 직관함으로써 생기는 정신의 만족”입니다. 신에 대한 지적인 사랑은 3종의 인식을 소유할 때 역량이 증대하기 때문에 3종의 인식은 기쁨을 부여하는 것이 되고, 그렇기 때문에 인간은 이 인식을 사랑한다. 이것이 신에 대한 지적인 사랑이라고 강의를 통해 이해했습니다. 신에 대한 지적인 사랑이라는 용어를 통해 다시 지복을 설명하는 부분이 등장합니다. 신에 대한 지적인 사랑에서 생겨나는 마음의 평화, 최고의 정신적 만족이라고 하죠. 이 내용들을 비교했을 때 제가 느끼기엔, 제3종의 인식 소유는 곧 지복(최대의 만족)이기 때문에 이를 사랑하게 되는 것인데, 신에 대한 지적인 사랑에서 생겨나는 최고의 정신적 만족이 지복이라고 하면 사랑과 지복 간 선후 문제에 있어 모순이 생기지 않나 싶었습니다. 혹시나 제가 잘못 이해한 부분이 있다면 말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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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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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재의 댓글

이동재 작성일 2025-03-31 20:39:18

잘 이해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