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강의질문] 지눌 관련 질문있습니다.
- 작성자
- 김병찬
- 등록일
- 2025년 03월 31일 20시 23분
- 조회수
- 15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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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감사합니다.
‘염오수’라는 표현은 북선종의 점수의 본질을 표현하는 용어로서, 지눌이 북선종의 점수를 비판할 목적으로 의도적으로 사용한 용어는 아닙니다.
지눌의 점수는 먼저 깨달은 후 깨달음에 의지하여 닦는 것이기 때문에, 망념을 점차적으로 제거하여 깨달음을 얻는 북선종의 점수와는 본질적으로 다릅니다. 그래서 지눌은 북선종의 점수인 염오수와 구분하여 자신의 점수를 ‘무념수’라 명명합니다.
▒▒▒▒▒▒ [김사랑 회원님의 글] ▒▒▒▒▒▒
안녕하세요 교수님, 보충자료 지눌 부분의 학습 POINT 관련하여 질문 남깁니다.
'지눌의 점수와 중국 북선종의 점수의 차이점'에 관하여 지눌은 돈오 후 점수, 즉 선오후수를 강조하였습니다. 그리고 지눌은 '깨치기 전 닦음'을 염오수라고 표현하였는데, 지눌이 염오수라는 표현을 중국 북선종의 점수를 비판하는 관점에서 역설한 것인지, 아니면 그저 선오후수의 반대되는 말을 하고자 한 것인지 궁금합니다. 혹시 후자의 경우라면, 지눌의 점수와 북선종의 점수 간의 차이가 무엇인지도 궁금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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