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월 강의질문] 무어, 메타 질문 드립니다
- 작성자
- ,민경미
- 등록일
- 2025년 05월 06일 14시 01분
- 조회수
- 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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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교수님 ! 강의 잘 듣고 있습니다 ! 공부 중 궁금한 점이 생겨 질문 남깁니다 !
[서양 기출 관련]
1. 기출 강의 중에 무어의 열린 질문 논증 관련 지문이나 내용은 읽어보라고 하시고 넘어가주셨는데 P156 관련 이론에 있는 무어의 열린 질문 논증 지문이나 P171에 제시문(열린 질문 논증 관련 제시문)이 이해가 어려워서 질문 드립니다. P171 제시문을 쉽게 설명해주실 수 있을까요?
2. 기출 보충자료 메타윤리학 부분 P12에서 “내 손가락의 상처보다 전 세계의 파멸을 선호하는 것은 이성에 위배되지 않는다.” 그리고 “내가 전혀 알지 못하는 사람의 곤경을 최소화하기 위해, 나의 철저한 희생을 선택하는 것은 이성에 어긋나지 않는다.”가 흄의 주장이라고 제시문에 나오는데 앞 문장을 보면 나의 고통보다 전 세계의 고통을 선호하는 것을 긍정하는 듯이 보이고 뒷 문장을 보면 다른 사람의 고통을 줄이기 위해 나를 희생하는 것을 긍정하는 것으로 보여 둘이 모순되는 것처럼 느껴진다. 어떻게 이해해야 좋을까요?
[동양 윤리 관련]
3. 주희 기출 중 3번 문제를 설명해주시며 원형이정에 대해 설명해주셨습니다. (이때의 원형이정이 천리의 소이연의 성격으로 해석됐습니다.) 그리고 원형이정이 들어갈 때 이름이 인의예지로 바뀌어서 들어가며 원형이정은 인의예지와 같은 것이라고 설명해주셨습니다. 소이연의 성격인 원형이정이 들어가서 소당연의 성격인 인의예지로 바뀐다는 것인가요?
주자대전에서 "천이 만물을 낳음에 각각 하나의 성을 부여했다. 성은 사물이 아니요, 다만 내 안에 있는 하나의 도리일 따름이다. 그러므로 성의 본체는 다만 인의예지신 다섯 글자일 뿐이니, 천하의 도리는 여기에서 벗어나지 않는다."는 원문이 있습니다.
이때의 '하나의 도리'는 소당연의 성격이고 인의예지신은 원형이정과 같은 것이기에 소이연이라고도 해석돼서 혼동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4. 송명성리학 P271 [주희는 궁리를 주장하는 동시에 주경함양을 강조하며, 역행과 실천을 강조한다. 즉 격물치지한 다음에 아는 것을 힘써 행하고 자신을 철저히 수양해 나감으로써, 안과 밖 모두에서 당연하여 그칠 수 없는 것을 철저히 실행해 나갈 때에만 진정으로 성현의 지위에 도달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격물치지는 아직 체계의 종점이 아니며, 그 마지막이란 반 드시 실행해야 한다는 것이다.]는 대목이 있는데 경 공부가 넓은 의미의 행 공부이기에 주경함양이 역행과 실천을 강조하는 것이라는 건 알겠는데 그럼 격물치지 한 다음에 주경함양하라는 말인데 격물치지가 이발시 공부이고 주경함양이 미발시 공부라서 선후에 모순이 생기는 게 아닌지 이해가 어렵습니다 ㅠㅠ
5. 이이 기출 문제 P329 1번 문제 5번 선지에서 [기쁨노여움슬픔즐거움 등이 발하지 않은 것을 중이라 하고, 발하되 모두 절도에 들어 맞는 것을 화라고 한다.]고 하는데 단순히 발하지 않은 상태는 미발이고 발하지 않았을 때 절도에 맞는 상태가 중, 발했을 때 절도에 맞는 상태가 화 아닌가요? 단순히 발하지 않은 건 미발 상태라고 생각하는데 이상적 상태인 중이라고 되어있어서 이해가 어려워 질문 드립니다 !
5. 공자에게 군자는 지속적인 자기 수양을 통해 지, 인, 용의 덕을 겸비한 사람이자, 나아가 백성을 편안하게 해주는 사람(수기안인)입니다. 그런데 2022 개정 리베르스쿨 현대 사회와 윤리 및 윤리와 사상 교과서를 보면
[유교에서는 사람이 수양을 통하여 이상적 인간인 군자에 도달한 이후에 비로소 타인을 다스릴 수 있다.(수기치인)고 주장한다.(현사윤P21)
/ 공자와 맹자를 비롯한 유교 사상가들은 먼저 자기를 수양하고 이에 근거하여 타인을 배려하고 책임을 다해야 한다는 수기치인을 주장하였다.(윤사P11)]는 대목이 나옵니다.
수기치인과 수기안인의 큰 차이가 구분이 어려워 질문 드립니다. 군자는 수기치인, 수기안인 둘다와 연관된 개념일까요?
6. 맹자와 순자는 각각 왕도 정치의 구분이 명확한데 공자도 왕도 정치를 주장한 것으로 아는데 공자의 왕도 정치는 무엇인가요?
[학포 답안 관련 질문]
7. 키르케고르에게 비본래적 실존이 체험하는 불안의 원인은
a) 불안은 자신의 가능성을 스스로 확립하고 그것을 실현하고자 하는 자유로운 실존의 욕망과 미래에 대한 무지로 인해 자신이 확립한 가능성의 실현 앞에서 느끼는 중압감이라는 대립하는 두 감정에서 생겨난다.
b) 불안이란 가능성과 연관된 알 수 없는 미래 앞에서 생겨나는 비본래적 실존의 근원적 감정이다.
a)와 b) 둘 중 무엇을 서술해야 옳은 답안일까요?
8. 듀이의 [인간 행동의 성장 방식을 ‘충동’, ‘습관’, ‘지성’의 성격과 그것들의 관계를 활용하여 서술하시오]의 답변으로
[충동이 환경과의 상호작용에서 만족한 결과를 초래할 때 습관이 형성되지만, 습관이 끊임없이 변화하는 환경에서 효율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지성의 역할이 필요하다. 지성은 습관을 수단으로 하여 문제 상황을 해결하므로 습관에 기초하고 있지만 습관을 개선하거나 새로운 습관을 형성하고, 전체 습관의 체계를 확대하고 세련되게 한다. 이것이 바로 행동의 성장이다.]
라는 답안에 오류가 있을까요?
질문이 많아 죄송합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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