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강의질문] 흄 , 칸트질문드립니다!
- 작성자
- 김병찬
- 등록일
- 2025년 05월 13일 14시 15분
- 조회수
-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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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감사합니다. 질문하신 순서대로 답변드리겠습니다.
1. 덕 있는 성품과 행동은 쾌락의 감정을 유발하고, 부덕한 행동은 혐오의 감정을 유발합니다. 이 점에서 볼 때 그러한 성품과 행동은 쾌락과 혐오의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성질은 지니고 있습니다. 그 성질은 공공의 이익을 가져오는 성질과 그 반대의 성질입니다. 그런데 ‘덕이란 어떤 행위나 성품이 불러 일으키는 시인의 감정을 지칭하는 용어’라는 주장은 ‘덕’이라는 도덕적 관념의 의미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의 답입니다. 흄에 의하면, ‘X는 덕 있다’라는 도덕판단은 ‘X는 시인의 감정을 불러일으킨다.’를 의미합니다. 따라서 ‘덕’이라는 도덕적 관념의 의미는 ‘시인의 감정’입니다.
2. 해당 원문에서 실천법칙은 도덕법칙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가언명령이 형태로 나타나는 실천명령까지 모두 포함하는 개념입니다.
3. 준칙은 이성의 산물입니다.
▒▒▒▒▒▒ [장지현 회원님의 글] ▒▒▒▒▒▒
교수님, 안녕하세요:) 흄, 칸트 관련하여 질문드립니다.
1. 흄의 덕에 대해서 질문드립니다.
먼저, ‘덕이란 어떤 행위나 성품이 불러 일으키는 시인의 감정을 지칭하는 용어’라는 문장에서 덕은 시인의 감정 그 자체라고 이해했습니다. 한
편 교재 175쪽 첫번째 원문에서 ‘덕과 부덕은 필연적으로 우리 자신에게 있거나 다른 사람에게 있고 쾌락이나 혐오를 유발할 것이 틀림없으므
로, 이 네가지 정념을 불러 일으킬 수 밖에 없고...’라는 문장이 있습니다. 이 두 문장을 통해 덕, 즉 시인의 감정이 쾌락이나 혐오를 유발하고 이로
인해 자부심, 수치심, 미움, 사랑을 불러일으키는 것인지에 대한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또한 덕과 부덕이 시인과 부인의 감정 자체라기보다는
쾌락과 혐오를 불러일으키는 성질을 가진 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어 이해가 어렵습니다..
또한 덕과 악덕이 시인과 부인의 감정 그 자체에 대한 표현이라는 문장을 보고, 우리가 시인과 부인의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행위나 성품에 대해
덕, 악덕이라는 도덕적 관념이 형성된다는 의미인지 시인과 부인의 감정 자체인지 이해가 잘 되지 않습니다. 시인과 부인의 감정 그 자체라면,
정의와 같은 인위적 ‘덕’에서도 같은 의미인 것인지도 궁금합니다.
2. 칸트 교재 195p 첫번째 원문 관련해서 질문드립니다.
해당 원문에 “모든 실천법칙은 가능한 행위를 선한 것으로, 그렇기에 이성에 의해 실천적으로 규정될 수 있는 주관에 대해서는 필연적인 것으로
표상하기 때문에, 모든 명령들은, 어떤 방식에서는 선한, 의지의 원리에 따라 필연적인, 행위를 규정하는 정식들이다. 그런데 행위가 한낱 무엇
인가 다른 것을 위해, 즉 수단으로서 선하다면, 그 명령은 가언적인 것이다.”
여기서 모든 실천법칙이라 하면은 도덕법칙을 의미하고 의지의 원리에 필연적으로 행위를 규정하기 때문에 정언명령에 대한 설명으로 보는 것
이 맞는지 궁금합니다.
마지막으로 준칙은 이성의 산물인지 의지의 산물인지 여쭙고 싶습니다.
이해가 미흡하여 질문 내용이 다소 난해한 것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항상 좋은 강의와 정성스러운 답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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