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강의질문] 주희, 다산 질문
- 작성자
- 김병찬
- 등록일
- 2025년 05월 21일 14시 49분
- 조회수
-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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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감사합니다. 질문하신 순서대로 답변드리겠습니다.
1. ‘뜻이 이미 성실해지다’는 성의의 번역입니다. 주희는 대학에 서술되어 있는 순서대로 공부가 행해져야 한다는 입장을 취합니다. 따라서 성의가 먼저이고 정심이 그 다음입니다.
2. 정약용은 마음은 항상 작용하고 있다고 관점에서 성리학의 미발/이발 구분을 따르지 않습니다. 그래서 그는 중을 미발의 중으로 보지 않고 신독 공부를 통해 이루지는 평정한 마음의 상태를 지시하는 개념으로 보고, 그러한 마음의 상태에서 희로애락의 감정이 사태에 맞게 적절히 드러나는 것을 화라 규정합니다.
▒▒▒▒▒▒ [이유진 회원님의 글] ▒▒▒▒▒▒
1. 423p 정심설명에 뜻이 성실하지 못하면 전체가 삿된 뜻이 되니 정심에 대해 어떠한 이해를 하겠는가? 그러나 뜻이 이미 성실해졌으면 마음을 바르게 하지 않을 수 없다.
구절을 읽고 의문점이 생겨 질문드립니다!
뜻이 이미 성실해지다= '성의'로 보아도되나요?
그리고 주희의 행공부에서 성의가 먼저이고 그 후에 정심이 뒤따라오는것을 의미하는지도 궁금합니다.
2. 정약용은 신독공부에서 중의 마음을 지속적으로 유지해야 화를 이룰 수 있다고 보았는데, 그럼 정약용도 주희와 마찬가지로 마음을 미발, 이발로 나눴다고 볼 수 있는건가요?
항상 감사합니다 교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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