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리폴리스

질문 감사합니다. 콜버그-캔디 모형에 의하면, 도덕판단과 도덕적 행동의 일치 여부는 도덕성 발달 단계의 수준에 의해 결정됩니다. 특히 인습 이후 수준의 도덕성을 소유한 사람은 반드시 자신이 내린 도덕판단에 따라 행동합니다. 이런 점에서 볼 때, 도덕적 행동 산출의 직접적인 원인 혹은 필요충분조건은 도덕판단입니다. 이와는 달리 레스트의 4구성 요소 모형에 의하면, 도덕판단은 도덕적 행동의 산출하는 하나의 요소일 뿐입니다. 도덕적 행동은 4구성 요소들의 상호작용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그리고 4구성 요소는 각각 그것에 대응하는 인지적 능력과 정서적 능력을 포함합니다. 따라서 도덕적 행동의 산출은 인지 작용만으로는 불가능하며, 인지와 정서의 연합을 통해서만 가능합니다. ▒▒▒▒▒▒ [방채윤 회원님의 글] ▒▒▒▒▒▒ 안녕하십니까 교수님, 레스트를 공부한 후 학습포인트를 정리하던 중 도덕적 행동 표출 과정에 대한 콜버그와 레스트의 입장의 차이점을 서술하라는 질문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어 질문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제가 일단 이해한 바로는 콜버그는 캔디모형에 입각하여 도덕판단을 통해 단선적인 관계로, 직선적 계열성으로 도덕적 행동이 표출된다고 생각을 하였고, 레스트는 4구성 요소들이 서로 상호작용해 논리적 계열성으로 도덕적 행동이 표출된 다고 생각을 하였습니다. 혹시 제가 이해한 바가 맞는지 검토해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