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월 강의질문] 지눌 질문드립니다.
- 작성자
- 김병찬
- 등록일
- 2025년 08월 26일 09시 01분
- 조회수
- 46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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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감사합니다. 질문하신 순서대로 답변드리겠습니다.
지눌
1. 높은 근기의 사람은 자성정혜를 닦고, 낮은 근기의 사람은 수상정혜를 닦습니다.
2. 지눌의 의하면, ‘돈오점수’는 깨달음을 추구하는 모든 사람이 따라야 할 수행의 체계입니다. 돈문과 점문이 통합된 것입니다.
튜리엘
3. 도덕판단의 준거란 도덕의 기준이 지닌 성격을 의미합니다.
4. ‘자의적’의 의미는 ‘객관적인 근거가 없는’입니다.
레스트
5. 서술한 답안은 매우 피상적입니다. 레스트와 블라지의 도덕심리학에 입각하여 구체적인 도덕교육의 방향을 논술하셔야 합니다.
6. 보통 신콜버그학파 선언에 참여한 사람들의 집단을 신콜버그학파라 합니다. 언급한 학자들 중에서 신콜버그학파 선언에 참여한 학자는 레스트와 나바에즈입니다. 따라서 두 학자만이 신콜버그학파에 속했던 학자라 할 수 있습니다. 블라지, 튜리엘은 신콜버그학파의 확장선상에 있는 학자로 분류되며, 하이트는 신콜버그학파와는 무관합니다.
콜버그
1, 3. 틀린 부분이 없습니다.
2. 콜버그는 ‘도덕성의 발달’을 도덕적 옳음과 그름을 이해하는 서로 다른 방식들인 3수준 6단계를 통한 이동으로 정의합니다.
▒▒▒▒▒▒ [임소정 회원님의 글] ▒▒▒▒▒▒
안녕하세요 교수님!
항상 강의 잘 듣고 있습니다.
1) 지눌에게 작은 근기의 사람은 수상정혜를 닦아야 하는 것인가요? 아니면 자성정혜에 더불어 수상정헤를 닦아야 하는 것인가요?
2) 돈오점수의 수행은 돈문의 수행인가요 점문의 수행인가요? : 20기출을 보면 "돈문에도 근기가 뛰언 사람과 근기가 열등한 사람이 있어서 .."라고 하고 있어서 돈오점수는 돈문의 수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3) 튜리엘 : "도덕판단의 준거는 일반화 가능성, 의무, 불변성, 규칙과 권위로부터의 독립성 등을 포함한다’는 ‘도덕판단은 일반화 가능해야 하고, 불변적이어야 하며, 규칙과 권위로부터 독립적이어야 한다. 이러한 조건을 만족시키는 판단만이 정당한 도덕판단이다’를 함축하고 있는 주장입니다."라고 답변해주셨는데요
그럼 도덕의 판단 준거와 도덕판단의 정당화 근거와 다른 점이 무엇인가요?
4) 튜리엘의 사회인습적 추론 발달 단계에서 2단계는 인습적 행동이 ‘자의적’이라고 설명되는데, 여기서 ‘자의적이 무슨 의미인가요?
5) 레스트 : 레스트 19기출에서 레스트와 블라지의 입장을 중심으로 바람직한 도덕교육 방향에 관하여 논술할 것이라는 문제가 출제되었는데, < 도덕교육은 도덕성의 어느 한 측면만을 중시해서는 안되고, 도덕성의 인지, 정의, 행동적 측면의 통합적 발달을 지향해야 한다. >라고 답하면 될까요?
6) 신콜버그학파 : 신콜버그 학파는 콜버그를 계승하되 이를 재구성한 학자들을 부르는 것으로 알 고 있는데 신콜버그 학파는 대표적으로 레스트, 블라지, 튜리엘, 나바에즈, 하이트가 맞나요? 이 중 튜리엘, 하이트, 나바에즈는 콜버그의 어떤 점을 계승했다고 보아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6) 콜버그 : 콜버그의 도덕성 개념을 정리해봤는데 틀린 부분이 있다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1) 도덕성의 본질 : 정의의 원리에 따른 합리적 도덕적 추론 능력이다. 더 구체적으로 말해서 정의의 원리를 전제로 한 합리적 추론을 통해 우리가 마주치고 있는 구체적인 도덕 문제와 관련하여 우리가 해야 할 올바른 행위의 원칙을 도출하고, 그러한 원칙에 따라 행위할 수 있는 능력
2) 도덕성의 발달 : 각 도덕성 단계별 정의에 대한 상이한 관점에 따라 상이한 도덕적 추론의 형식적 원리(=정의의 원리)를 가지는데, 이는 발달함에 따라 보편적인 도덕판단의 형식을 지니게 된다.
3) 성숙한 도덕성의 본질 : 보편적인 도덕판단의 형식에 따른 합리적 도덕 추론 능력으로, 그 본질은 상호성 및 권리와 의무의 분배에 있어서 공정성을 본질로 하는 정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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