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강의질문] 가치 분석 모형, 밀, 스피노자 질문드립니다!
- 작성자
- 장지현
- 등록일
- 2025년 09월 17일 12시 54분
- 조회수
-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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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님, 안녕하세요. 가치분석 모형 관련해서 질문 드립니다!
1. 유의미한 사실들의 진위평가 단계에서, 가치 결정에 타당한 사실인지 평가하기 위해서 “사실을 평가할 준거”를 명확하게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고 평가 준거를 명료화하는 방법으로 증거카드를 사용하는 것으로 이해했습니다. 또한 단순형 증거카드는 가치판단, 판단되고 있는 대상에 대한 사실, 사실의 타당성을 검사하기 위한 준거로 구성되는데요. 이 때 사실의 타당성을 검사하기 위한 준거가 사실을 평가할 준거라고 이해했습니다. 그런데 교재 357쪽의 예시를 보면 준거가 마치 가치원리처럼 느껴집니다. 혹시 유의미한 사실들의 진위평가와 단순형 증거카드에서 나오는 ”사실을 평가할 준거“와 가치원리 수용검사의 대상인 가치원리가 동일한 것인지 구분되는 것인지 여쭤봐도 될까요?
2. 내적 제재와 관련해서, 의무를 위반했을 때 느끼는 일종의 고통이 내적 제재이고 도덕적 의무감의 근원이라고 이해했습니다. 또한 이러한 고통이 사심없이 순수한 의무관념과 연결될 때 양심의 본질을 이룬다고 하는데, 여기서 양심의 본질을 이룬다는 것이 정확하게 와닿지 않습니다. 그리고 양심은 본래 있는건지 고통의 감정이 의무관념과 연결되어 형성 되는 것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3. 사회적 감정은 공리주의의 도덕을 위한 감정의 자연적 기초인데, 이 떄 ‘공리주의의 도덕을 위한 감정’은 내적제재로서의 의무 위반 시 느끼는 고통인가요??
3. 추가적으로 지난 번에 올려주신 답변을 보고 다시 질문을 드립니다..!
수동적 감정에서 능동적 감정으로의 이행은 감정의 원인을 아는 것이지, 오직 자신만을 원인으로 하는 상태인 완전한 자유 상태는 아닌 것으로 이해해도 될까요?
(1. 부자유란 “감정의 통제와 억제에 대한 인간의 무능력”입니다. 달리 말해서 감정에 예속된 상태가 부자유입니다. 이때 감정은 수동적 감정, 즉 정념입니다. 따라서 수동적 감정의 예속에서 벗어나는 것이 자유이고, 수동적 감정의 예속에서 벗어나는 방법은 수동적 감정에 대한 적합한 관념을 소유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적합한 관념을 소유한다는 것은 적합한 인식을 소유하는 것이므로, 인간이 수동적 감정의 예속 상태에서 벗어나 완전한 자유를 누리는 궁극적 방법은 제3종의 인식을 통해 감정의 본성에 대한 적합한 관념을 소유하는 것입니다.
4. 수동적 감정에서 능동적 감정으로의 이행이 곧 참된 자유, 능동적 감정만을 갖는 것과 동일한 것인지 단지 수동적 감정에 대해 적합한 관념을 갖게 되어 수동적 상태에서 벗어나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참된 자유가 제 3종의 인식을 통해서 수동적 상태의 예속에서 벗어나는 것이고 감정에 대해 적합한 관념을 갖는 것이니까 이와 같은 것인지, 참된 자유의 경지는 아니고 단지 제 2종의 인식을 통해 수동적 감정에 대한 적합한 관념을 갖게 되어 그 수동적 상태에서 벗어나는 것인지 헷갈립니다,,)
복습을 하다보면 꼭 헷갈리는 내용이 생기고 여전히 많이 부족한 듯 합니다.. 그래서 질문을 자주 올리는데 죄송하기도 하고 항상 답변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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