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월 강의질문] 질문 드립니다!
- 작성자
- 김병찬
- 등록일
- 2025년 09월 22일 22시 59분
- 조회수
- 55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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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감사합니다. 질문하신 순서대로 답변드리겠습니다.
<정약용>
1) 용어를 구체적으로 묻지 않았다면 굳이 용어를 쓸 필요는 없습니다.
2) 허명한 본체인 대체가 좋아하고 싫어하는 것은 영지의 기호입니다.
<맹자>
1) 해설과 예시답안에 오류가 있었습니다. 제시문의 ㉠, ㉡은 양능을 설명하는 구절입니다. 따라서 작성 방법의 두 번째를 서술할 때 양능을 서술하셔야 합니다.
2) 네. 무방합니다.
<불교-유식 사상>
1) 선과 악의 가능성을 지닌 것이지 그 자체로 선하거나 악한 것은 아닙니다.
<아리스토텔레스>
1) 품성의 탁월성을 지닌 사람은 반드시 실천적 지혜를 지닌 사람이고, 실천적 지혜를 지닌 사람은 언제나 올바른 합리적 선택을 하는 사람입니다.
<로크>
1) 자연적 자유와 사회적 자유 모두 법에 의해 보호받는 자유입니다. 차이점은 자연적 자유는 자연법에 의해, 사회적 자유는 국가의 법에 의해 보호받는 자유입니다.
<롤스>
1) ‘각자는 어떤 원칙이 채택되는 간에 그것을 이해하고 실천하는 데 요구되는 능력‘은 그 자체 정의감이 아니라 정의감을 행사할 수 있는 능력입니다.
<호프만>
1) 네. 그렇게 이해하셔도 됩니다.
▒▒▒▒▒▒ [박지현 회원님의 글] ▒▒▒▒▒▒
안녕하세요 교수님 :)
모의고사 관련 질문이 하나 섞여 있으나, 질문 내용 대부분이 7-8월 영역 내용에 관한 것이어서 7-8월 카테고리로 설정하여 올립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정약용>
1)모의고사 2회 A형 7번에서 ㄹ에 대한 답변으로
‘육체에서 발생한 ~ 마음의 선천적 경향성’, ‘선을 좋아하고~ 마음의 선천적 경향성’ 이렇게 형구의 기호와 영지의 기호의 의미는 적었으나, 예시답안 처럼 ‘형구의 기호’, ‘영지의 기호’의 명칭은 정확히 적지 않았습니다. 문제에서 용어의 ‘성격’을 활용하여 서술하라고 되어있어서 그렇게 작성하였는데, 이런 경우 정확히 용어를 넣어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2)정약용의 ‘성기호’ 개념과 관련된 교수님의 다른 질의응답 답변들을 보고 이해하였을 때, 성에는 형구의 기호와 영지의 기호가 있는데 이 때 성을 ‘대체가 좋아하고 싫어하는 것(=영명지심)’ 이라고 정의하는 것은 정약용이 인간의 성이라고 본 것은 ‘인간만이 가지고 있는 영지의 기호라고 보았기 때문이다.’ 라고 이해해도 괜찮을까요??
이와 관련하여 교재496페이지 각주4번에서 ‘정약용에 의하면 허명한 마음의 본체가 대체이고, 이 대체가 좋아하고 싫어하는 것이 성(영지의 기호)이다.’ 라고 했을 때의 성 개념은 인간 만의 타고난 본성이라고 의미되는 영지의 기호만을 뜻하는 문장이어서 저렇게 표현한게 맞는지 궁금합니다. (이때 성은 문맥상 성기호설 개념정의에서 영지의 기호와 형구의 기호를 모두 포함하는 개념으로 보는 것과 다르게 보는 것인지가 궁금합니다.)
<맹자>
1)문제풀이 4번을 복습하면서 ㄱ과 ㄴ의 이유를 각각 서술하는 부분이 정확히 잘 이해가 안갑니다..!
해설 강의를 들을 때는 듣고 잘 넘어갔는데, 원문을 다시 보면 어버이를 사랑할줄 알고, 윗사람을 공경하는 것을 한꺼번에 양지, 양능이다 라고 표현하는 것처럼 보여서 이 문장을 나누는 각각 양지, 양능으로 나누는 기준은 ‘인’과 ‘의’ 때문인 것인지도 궁금합니다.
2)맹자 ‘존심양성’ 관련하여 답안을 서술할 때, ‘수양을 통해 하늘이 부여한 선한 본성과 마음의 실현을 가로막는 장애를 제거하여, 본래의 마음을 보존하고 본성의 선함을 함양’ 의 예시 답안에서 앞 부분만 ‘하늘이 부여한 선한 본성의 실현을 가로막는 장애를 제거하여’ 라고 서술해도 의미상 괜찮을까요? 맹자의 선한 본성 안에 마음을 확충한다는 의미가 들어있다고 생각했는데, 저렇게 작성하면 문제가 되는지 궁금합니다!
<불교-유식 사상>
1)문제풀이 5번 강의 ‘전의’를 해설해주시면서 아뢰야식도 결국 악업의 씨앗을 가지고 있기에 오염된 식이라고 하셨던걸로 기억하는데, 아뢰야식은 선업도 악업도 가지기에 그 자체로 선도 아니고 악도 아닌 것과 정확히 어떻게 양립가능한지 다시 설명해주실 수 있을까요..?? 다른 측면에서 바라보고 이야기 한 것 같아서 둘 다 따로따로는 무슨 의미인지 알겠는데 두 문장을 같이 보니까 헷갈리는 것 같습니다.
<아리스토텔레스>
1) 문제풀이 13번 해설을 들으며 나름 이해한 부분이 갑자기 헷갈려서 질문 드립니다. 교수님이 해주신 다른 답변들을 참고하다보니 ‘품성의 탁월성을 소유한 사람의 합리적 선택은 항상 옳다.’고 해주신 것을 보았습니다. 그런데, 품성의 탁월성을 소유했으나, 그것에 대한 판단이 잘못되면 그 합리적 선택은 옳지 않을 수 있는 것 아닌가요?? 지금 품성의 탁월성, 실천적 지혜, 합리적 선택의 관계가 갑자기 정리가 안되는 것 같습니다.. 다시 자세히 설명 부탁드려도 될까요??
<로크>
1)로크의 ‘사회적 자유’ 개념이 자연적 자유의 개념이 사회에서 구현되고 있는 것으로 이해해도 괜찮을까요..?? 암기를 쉽게 하려고 너무 확대해석 한 것일까요..?? ㅎㅎ..
자연적 자유의 정의가 곧 자유의 본질에 대한 내용인 것 같아서 사회적 자유 안에 포함되어 있다고 보여져서 질문 드립니다..!
<롤스>
1)원초적 입장에서 합의 당사자의 주관적 조건 관련하여 문제풀이6번 평등의 근거에서 ‘각자는 어떤 원칙이 채택되는 간에 그것을 이해하고 실천하는 데 요구되는 능력‘이 정의감이라고 설명해주셨던 것 같은데, 그러면 이때 ’그것을 이해하고 실천하는 데 요구되는 능력‘ 자체가 그 원칙을 지키려고 하는 감정이라고 이해해도 될까요??
원칙을 준수하려는 부분이 ‘실천’과는 맞는 것 처럼 보이는데 ‘이해’ 부분을 어떻게 해석해야 할지 헷갈립니다..!
<호프만>
1)‘동정적 고통’과 ‘공감에 기반을 둔 죄책감’에 대해서 둘다 친사회적 행위의 동기로 작용하지만, ‘동정적 고통’은 타자를 도와주려는 것과 관련되는 것에 보다 초점을 두고, ’공감에 기반을 둔 죄책감‘은 타인에게 해를 입혔다는 죄책감에 의해 책임을 느껴서 후에 유사한 상황에서는 해를 입히지 않고 도우려는 결심에 초점을 두고 친사회적 행위의 동기로 작용한다. 라고 구분해서 이해하였는데, 이렇게 이해해도 괜찮을까요? 아니면 그냥 둘 다 구분하지 않고, 친사회적 행위의 동기로 작용한다라고만 하는게 더 맞는 것일까요..??
항상 좋은 강의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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