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월 강의질문] 질문 드립니다.
- 작성자
- 김병찬
- 등록일
- 2025년 09월 30일 20시 58분
- 조회수
- 47
- 첨부파일
-
질문 감사합니다. 질문하신 순서대로 답변드리게습니다.
<아리스토텔레스>
1. 합리적 선택은 본질적으로 행복이라는 최고 목적의 성취를 위한 수단인 행위를 선택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그것이 좋은 행위이든 나쁜 행위이든 간에 모두 수단입니다. 그러므로 ‘악한 행위를 하는 것=행복’이라는 등식은 성립할 없습니다.
2. 니코마코스 윤리학에 합리적 선택이 신실한 합리적 선택이 되기 위한 조건은 말씀하신 두 가지 이외의 다른 것은 나오지 않습니다.
3. 무지로 말미암은 모든 행위는 ‘내켜서 자발적으로 하지는 않은 것’입니다. 그러한 행위들 중에서 고통과 후회를 동반하는 것은 ‘마지못해 비자발적으로 한 것’이고, 고통과 후회를 동반하지 않는 것은 ‘내켜서 하지 않은 것’입니다. 따라서 내켜서 하지 않은 것은 자발적으로 하지는 않은 것입니다.
4. 덕들의 분리불가능성 정당화 논리의 핵심은 ‘실천적 지혜를 지닌다면 모든 종류의 품성의 탁월성을 지닌다.’입니다.
5.
알면서 행위해야 한다: 무지나 우연으로 인한 행위여서는 안 된다.
합리적 선택에 의거하여 행위하되, 그 행위 자체 때문에 선택해야 한다: 행위는 숙고하여 선택된 것이어야 하고, 그 행위가 그 자체 탁월한 행위라는 이유에서 선택되어야 한다.
확고하고도 결코 흔들리지 않은 상태에서 행위해야 한다: 확고하고도 결코 흔들리지 않은 상태, 즉 안정적인 품성상태인 탁월성으로부터 산출된 행위어야 한다.
<밀>
1. 네.
<정약용>
1. 네.
2. ‘인간의 성’이란 ‘인간만이 지닌 고유한 성’을 말하는 것이고, 그러한 성은 영지의 기호입니다.
▒▒▒▒▒▒ [박지현 회원님의 글] ▒▒▒▒▒▒
안녕하세요 교수님 :)
질문이 많아 나눠 올리게 되었습니다.
<아리스토텔레스>
1)악인의 합리적 선택과 관련하여 이것이 잘못된 행위라고 이야기할 수 있는 원인에 대해서 해설 강의 시간에 잠깐 설명해주셨던걸로 기억합니다.
악인의 합리적 선택이 신실하지 못한 이유는 ‘이성적 숙고가 잘못되었기 때문이다.’ 라고 학습하였는데, 합리적 선택이 신실한 것이 되려면 목적도 좋은 것에 관계해야 한다는 조건도 들어가지 않나요..??
물론 교수님께서 해설 해주실때 맥락은 제가 이해한바로는 악인 역시 잘사는 것을 열망하는 것은 같으나, 그러한 삶을 위한 이성적 숙고가 잘못되었다는 맥락이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악인은 애초에 ‘잘사는 것,행복’이라는 목적 자체가 통상적인 의미가 아닌 것으로 판단하고 행동하기에 목적도 좋은 것에 관계하지 않는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요..?
예를 들어 보통 행복, 잘사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과 달리 악인은 악한 행위를 하는 것=행복 자체다 이렇게 생각할 수 있지 않을까해서요..
질문을 쓰면서 생각을 다시해보니 ‘악인은 행복을 추구하나, 그 행복을 위해서는 악한 행위를 해야한다고 숙고 하기때문에 이성적 숙고가 잘못된 것이다.’ 라고 정의 내렸는데 이것이 맞는지 궁금합니다 ㅎㅎ ..
쓰다보니 행복의 통상적인 의미에 맞나 안맞나를 굳이 안따져도 되는 것 같다는 스스로의 생각이 들어서요..ㅎㅎ
2)이와 관련하여 합리적 선택이 신실하게 되기 위한 조건은 “첫째 이성적 숙고가 참이어야 하고, 둘째 그러한 숙고를 욕구해야한다.” 라고 알고 있는데 이것 두 가지만이 필요한 것이 맞나요? ‘목적이 좋은 것에 관계해야 한다.’라는 조건은 이와 다른 곳에서 사용하는 것인지 헷갈립니다..!
3)아리스토텔레스 문제 14번과 관련하여 비자발적 행위를 설명해주시면서 마지못해 비자발적으로 한 행위와 내켜서 하지 않은 행위를 구분해야 한다고 해주셨는데, 이 때 “내켜서 하지 않은 행위는 후회와 고통을 동반하지 않으나 무지로 한 행위이기에 ‘자발적으로 하지 않은’이라는 고유한 이름을 가진다.” 라고 이해한 것이 맞나요..??
4)지난 질문에 이어서 질문 드리면, 덕들의 분리불가능성 논제를 포함해서 “실천적 지혜를 소유한 사람이 품성적 탁월성을 소유하지 못한 사람이 없고, 품성의 탁월성을 소유한 사람 중에서 실천적 지혜를 소유하지 못한 사람은 없다.” 가 맞을까요??
5)탁월성에서 비롯된 행위의 조건 3가지에 대해 의미를 자세히 한번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예를 들어 알면서 행위해야 한다가 지식을 갖추고 해야한다..?로 알고 있는데, 합리적 선택에 행위하되 ‘그 행위 자체 때문에’ , 확고하고도 결코 흔들리지 않는 상태와 같은 것이 아리스토텔레스에게 정확히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알고 싶습니다..! 제가 내용을 외웠으나 정확히 알고 있지 않은 것 같아서요 ..
<밀>
1)밀의 정의감이 지성과 공감 능력에 기초한 것으로 아는데, 이때 ‘지성’이 자신의 이익과 사회 전체의 이익 사이 긴밀한 관계를 파악할 수 있다는 것에서 긴밀한 관계가 ‘사회 전체의 이익을 가져온다는 것이 나에게도 이익이 되는 관계’를 파악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이해한 것이 맞을까요??
<정약용>
1)지난 질문과 관련된 부분인데, 그러면 22년 기출 제시문에서 “대체를 따른다는 것은 성을 따르는 것이고, 소체를 따른다는 것은 욕심을 따르는 것이다.” 에서 성이 영지의 기호를 의미하는 것이지요??
2)모의고사 2회 7번 해설에서 인성의 본질은 마음이 좋아하고 싫어하는 성질, 즉 마음의 경향성이라고 하는데, 교수님의 기출문제분석집 351페이지 예시답안에 보면 ’인간의 성이란 선을 좋아하고 악을 미워하는 마음의 경향성, 마음의 기호이다.‘ 라고 되어있습니다. 이 부분은 영지의 기호의 의미를 담아서 서술된 것일까요??
항상 좋은 강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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