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리폴리스

질문 감사합니다. 질문하신 순서대로 답변드리겠습니다. 1. 주희는 거경과 궁리가 상보적이어야 한다고 주장했을 뿐, 두 공부가 본질에 있어서 동일한 공부라고 주장하지는 않았습니다. 2. 네. 3. 틀린 부분은 없습니다. 4. 마음의 본래 모습을 유지한다는 것은 성의 본체를 온전히 보존하고 있는 허명신령하는 본래의 마음을 보존한다는 말입니다. 5. 홉스, 로크, 루소 모두에게 있어서 주권이란 국가를 운용하는 국가의 최고 권력입니다. 루소에게 있어서 주권자는 국민으로 구성된 단위 정치 공동체, 즉 국가이자 동시에 국민입니다. 그리고 국민은 주권자라는 측면에서는 국가의 통치자이지만, 또한 법의 복종해야 하는 신민이라는 점에서 피통치자입니다. 5. 로크는 주권이 입법권과 집행권으로 분할 가능하다고 주장하지 않았습니다. 6. 답변 1의 내용을 숙지하시길 바랍니다. ▒▒▒▒▒▒ [임소정 회원님의 글] ▒▒▒▒▒▒ 안녕하세요! 항상 강의 잘 듣고 있습니다.' 1. 주자 양명을 공부하던 중 궁금증이 생겨 질문드립니다. 주자 : 거경은 마음의 주재성과 본심을 유지함으로써 궁리가 효과적으로 이루어지도록 하며, 궁리가 없다면 거경을 통해 보존하고자 하는 마음의 리가 무엇인지 알 수 없다. 이처럼 거경과 궁리는 상호의존적이고 보완적인 것으로서, 그것들은 병진해야 하는 두 공부이다. 따라서 주자는 거경을 별개의 특수한 공부로 간주하여 다른 공부와 철저히 구분하는 공부법을 비판하였다. 왕수인 : 성의가 모든 공부를 포괄하므로 경을 독립적인 공부방법으로 상정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 이렇게 알고 있는데요 그럼 주자와 왕수인 모두 경을 독립적읜 공부 방법으로 상정하는 것에 반대했다고 보면 될까요?? 2. 주자와 이황에게 경 개념은 똑같은 것 맞나요? : 경이란, 성과 정을 주재하는 마음을 주재하는 것이다. 3. 다음과 같이 정리해보았는데 틀린 부분이 있다면 지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기질에서 기인하는 사욕 > 마음이 사욕에 매몰(마음의 주재성 상실) > 천리에 따라 작용하지 못함(부중부화) > 인심이 흥하며, 인심은 인욕으로 흐름 2) 가잘애서 기인하는 사욕을 제거 > 경을 통해 마음이 주재성을 잃지 않도록 함 (마음이 성을 보존하여 중을 이루고, 이발 시 성을 중절의 정으로 드러내아 화를 이루도록 함) > 마음이 본연의 성과 일치하여 작용 > 선을 실현 3) 결론 : 수양의 대원칙은 존천리거인욕, 모든 공부의 바탕이 되는 본령 공부 : 경을 통해 마음이 성, 정을 주재할 수 있도록 해야 함 (마음의 주재력 유지) 4. 주자 : 거경이란 "삶의 모든 상황에 언제나 마음의 주재성을 잃지 않고 마음의 본래모습을 유지하고자 하는 지속인 노력"이다 라고 하는데, 여기서 마음의 본래 모습을 허명신령함 혹은 중화를 이룬 마음이라고 봐도 되나요? 5. 사회계약론자 주권, 주권자, 통치자 질문드립니다! 홉스 : 주권 (모든 권력??), 주권자( 인격을 소유한 자), 통치자( 인격을 소유한 자) 로크 : 주권 (입법권 - 집행권을 포함하는), 주권자 (인민), 통치자(입법부, 즉 인민의 대표자) > 대의민주주의 르소 : 주권 (입법권), 주권자(국민으로 구성된 단일공동체), 통치자(국민으로 구성된 단일공동체) > 직접민주주의 이렇게 정리하면 맞나요? 홉스의 주권 개념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5. 루소의 로크 비판 논지 질문드립니다. 루소는 주권의 불가분성을 강조하며 로크를 비판한다. 로크는 주권을 입법권과 집행권으로 분할 가능한 것으로 보았으나, 루소에 따르면 집행권은 주권 그 자체가 아니라 주권으로부터 파생된 집행 수단일 뿐이며, 주권은 분리불가한 것이라고 주장한다. 루소에 따르면 로크는 주권의 파생물을 주권 그 자체의 부분들로 생각하는 잘못을 범하고 있는 것이다. 라고 정리하면 맞나요? 6. 루소 정부에 대한 성격에 관련한 질문입니다. 교수님께서 같은 질문에 대해 다른 답변을 남겨주셨는데 어떤 답변이 맞는 답변일까요? 1) 답변1 : 루소는 정부를 “신민(국민X)과 주권자 간의 상호 연락을 위해 설치되어, 법의 집행과 시민적 및 정치적 자유를 유지하는 소임을 맡은 일종의 중계 단체”로 정의합니다. 루소에게 있어서 국민은 법의 제정자인 주권자이자 동시에 자신이 제정한 법에 복종해야 하는 신민입니다. 정부는 주권자가 제정한 법이나 정책을 집행하는 기관인데, 법이나 정책은 신민을 대상으로 집행됩니다. 그래서 정부를 “신민과 주권자 간의 상호 연락을 위해 설치되어”라고 표현한 것입니다. 2) 답변2 : ‘정부는 국민과 주권자 간의 상호 연락을 위해 설치되어’에서 ‘국민과 주권자 간의 상호 연락’은 ‘A(국민)과 B(주권자) 사이의 상호 연락’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들 간의 상호 연락, 즉 주권자들 사이의 상호 연락’을 의미하는 구절입니다. 답변에 많은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항상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