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0월 강의질문] 주희 관련 질문드립니다.
- 작성자
- 김병찬
- 등록일
- 2025년 09월 30일 22시 28분
- 조회수
-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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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감사합니다.
만물일체일태극과 만물각구일태극은 모두 이일과 관련된 주장입니다.
모든 존재자들이 각각 하나의 태극을 가지고 있으므로(만물각구일태극), 만을 하나라 할 수 있습니다. 하나의 태극은 상이한 기질을 지닌 상이한 개체를 만나 상이하게 드러나므로 하나를 만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만을 하나라고 말할 수 있고 하나를 만이라고 할 수 있다’는 주장은 이일과 분수 개념을 통해 세계의 보편성과 다양성을 설명하고 있는 주장입니다.
▒▒▒▒▒▒ [양다은 회원님의 글] ▒▒▒▒▒▒
안녕하세요 교수님, 항상 양질의 강의를 제공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주희에 관련하여 공부하다가 질문이 생겨서 질문드립니다.
이기오행(三氣五行)은 하늘이 만물에 품부(藥賦)하여 생긴 것이다. 그 말단으로부터 근본을 좇으면 오행의 다름은 이기(三氣)의 실(實)을 근본으로 하고 이기의 실은 일리(一理)의 극을 근본으로 한다. 이것은 바로 만물을 합해 말하면 하나의 태극(萬物統體一人極)으로서 동일한 것이다. 그 근본으로부터 말단으로 가면 일리의 실이 만물로 나뉘어 그 체(體)가 된다. 그러므로 만물 가운데 각각 하나의 태극이 있는 것이다(一物各具一太極). 크고 작은 물건들이 모두 그 일정한 분(分)을 가지고 있다.
라는 교재의 원문에 있는 '만물통체일태극'과 '일물각구일태극' 모두 리일분수의 리일의 '보편성'과 관련된 특성이 맞는지 궁금합니다. 여기서 모의고사 2회차 7번 문제에 대한 의문이 들었습니다
그렇다면, 모의고사 2회차 b형에 나온 문제 중에서 7번의 지문에서
만과 일이 각기 바르면 대소에 정함이 있다. 만을 하나라고 말할 수 있고 하나를 만이라고 할 수 있다. 본체를 통합한 것이 하나의 태극(太極)이지만, 또 일물(一物)도 각기 하나의 태극을 갖추고 있다.
라는 문제에서 '하나를 만이라고 말할 수 있다'가 일물각구일태극을 나타내는 것이니 보편성을 나타내는 것이 아닌지 궁금합니다..!!ㅠ
항상 감사합니다 교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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