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0월 강의질문] 3회차 모의고사 질문드립니다
- 작성자
- 김병찬
- 등록일
- 2025년 10월 13일 21시 39분
- 조회수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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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감사합니다. 질문하신 순서대로 답변드리겠습니다.
1. 의라는 정의 대상으로 헤아리고 계산하는 마음의 작용입니다. 요컨대 의는 마음의 여러 작용 중 하나입니다. 따라서 마음이 의를 살핀다는 표현은 부적절합니다. 그리고 ‘도의’는 도덕 원칙을 말하는 것입니다.
2. 예시답안에 서술되어 있는 내용을 숙지하시는 것이 오답의 위험을 방지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2-1. 재연 단계에서는 다른 의견을 제시한 관찰자들을 우선적으로 재연에 참여시키는 것이 원칙입니다.
3. ‘A씨의 판단을 위한 실천적 지침’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4. ‘배려의 부재’는 ‘관계의 그물망 안에서 상호 의존적인 개인들이 서로에게 반응하는’이라는 구절과 어울리는 용어는 아닙니다. 이러한 형태의 기입형 문제는 강의 시간에 말씀드렸던 방식으로 해결할 수 밖에 없습니다.
▒▒▒▒▒▒ [이정빈 회원님의 글] ▒▒▒▒▒▒
안녕하세요 교수님 3회차 관련하여 질문드립니다.
1. 이이에서 의는 발한 정을 대상으로 "마음이" 헤아리고 계산하는 것이고, 인심도심종시설에서 '처음에 인심이었던 것도 마음이 도의에 따라 절제하면 도심이 된다'라고 나와 있는데요. 의 자체가 마음의 작용인데 마음이 도의에 따른다는 게 약간 어색하게 느껴졌지만 받아들였었는데, 그럼 마음이 의를 살펴서 도의를 따른다 이런 표현도 문제 없는 것일까요??
1-1. 3회차 A8번 서술형에 "처음에 도심이었던 것도 사의가 개입하면 인심이 되고, 처음에 인심인 것도 마음이 의를 살펴 도의를 따르면 도심이 된다."라고 작성하였는데 흐름은 맞지만 명확한 표현인지 잘 모르겠어서 질문드립니다.
2. B3번 역할놀이 관련하여 제가 참고한 자료에서 관찰자의 준비 단계의 내용 중 시연자의 의도를 파악하기가 있어서 이 내용을 작성하였는데, 이것도 답이 될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2-1. 역할놀이 수업 모형 중 재연 단계는 관찰자가 다른 관점에서 역할놀이를 해보는 것도 포함인가요, 아니면 단지 토론을 진행하는 것인가요?
3. B5번에서 벤담이 (다)의 상황에 조언할 수 있는 실천적 지침을 저는 '최대다수의 최대 행복의 원리에 자신의 행동이 부합하는지 판단하여 결정해야 한다.'라고 작성하였는데, 예시답안이 '거짓 약속을 하는 행위가 그것에 의해 영향을 받는 모든 이해 당사자의 행복을 최대한 증진시키는지 혹은 감소시키는지를 고려하여 행위하라.'라고 적혀있어서요.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을 원리로 삼으므로 저의 답변도 맞다고 생각하는데, 예시답안처럼 쓰는 게 나은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대상의 범위를 지정하기 때문일까요?
4. B10번 길리건에서 "배려의 도덕성에서 핵심적인 도덕 문제는 고립된 개인들 간의 권리 충돌이 아니라, 관계의 그물망 안에서 상호 의존적인 개인들이 서로에게 반응하는 ( ㄷ )이다."에서 ㄷ이 책임감이라고 하셨는데, 저는 배려의 부재라고 작성하였습니다. 물론 원문이라면 반박할 것이 없지만, 도덕 문제가 무엇이며, 앞에서 권리 충돌이 아니라고 나와있었기 때문에 부정표현 같은 용어가 나와야 할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책임감은 중요한 용어이기는 하지만 해당 문장에서는 유추해내기 어려운 용어인 것 같아서요. 이런 것은 그냥 외우는 수밖에 없을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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