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월 강의질문] 칸트 질문
- 작성자
- 김병찬
- 등록일
- 2025년 10월 20일 20시 10분
- 조회수
- 61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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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감사합니다.
첫째, 신의 의지는 선의지인가? 네. 신의 의지는 완전한 선의지(신성한 의지)입니다.
둘째, 완전한 선의지를 지닌 신은 법칙에 대한 존경을 지니는가? 아닙니다. 도덕법칙과 완전히 합치하는 완전한 선의지를 지닌 신에게는 이성의 명령이란 존재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의무 개념은 신에게 적용되는 개념이 아닙니다.
결론적으로 선의지를 소유할 가능성을 지닌 존재는 신과 인간입니다. 이 중 의무, 즉 법칙에 대한 존경으로 말미암은 행위의 필연성으로 정의되는 의무가 적용되는 존재는 인간뿐입니다. 그러므로 말씀하신 선지는 틀린 선지입니다.
▒▒▒▒▒▒ [최동혁 회원님의 글] ▒▒▒▒▒▒
항상 좋은 강의 감사드립니다. 질문 드리겠습니다.
칸트는 신에게는 경향성이 없으므로 법칙이 의무로 다가오지 않는 줄 아는데,
이 말이 "신은 법칙에 대한 존경심도 갖지 않는다."라는 내용도 함축하는 건가요?
어제 치러졌던 고3 10월 학력평가
윤리와 사상 18번 문항의 4번 선지인
"선한 의지를 가진 모든 존재는 법칙에 대한 존경을 지닌다."가
틀린 선지로 제시되었길래, 제가 아는 바와 차이가 있어 드리는 질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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