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0월 강의질문] 4주차 모의고사 질문드립니다
- 작성자
- 김병찬
- 등록일
- 2025년 10월 20일 21시 24분
- 조회수
- 46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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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감사합니다. 질문하신 순서대로 답변드리겠습니다.
1. ‘보편적 우호’의 정의를 묻는 문제입니다. 따라서 원문에 따라 예시답안과 같이 서술하시는 것이 가장 바람직합니다.
2. 물론 ‘이 모든 것의 시작이자 가장 큰 선은 ( ㉢ )이다.’라는 문장만 보면 ㉢을 행복이나 쾌락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후에 이어지는 탁월함(덕)에 관한 내용들을 고려하면, 그것이 행복이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참고로 최고의 덕으로서 실천적 지혜를 설명하는 에피쿠로스의 글은 제시문에 나와 있는 글이 유일합니다.
3. 작성하신 답안의 내용을 다음과 같이 정리해 보았습니다. “미음은 외부 관념을 동반하는 슬픔으로서, 수동적 감정이다. 신은 언제나 능동적인 존재로서, 수동적 감정을 지니지 않는다. 따라서 아무도 신을 미워할 수 없다.” 전제의 내용이 결론을 지지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오답입니다. 참고로 제 예시답안은 원문 내용에 기초하여 작성된 것입니다. 해당 문제와 관련해서는 예시답안의 내용을 숙지하시기 바랍니다.
▒▒▒▒▒▒ [이정빈 회원님의 글] ▒▒▒▒▒▒
안녕하세요 교수님 4주차 모의고사 관련하여 질문드립니다.
1. A6에서 "우호란 ( ㄹ )을 뜻한다. 에서 ㄹ. 이방인이 원주민을 적으로 대할 권리가 없고 이방인도 원주민에게 적으로 대우받지 않을 권리가 있다 라고 작성하였는데요.
보편적 우호 조건이 저렇게 원주민을 적으로 대할 권리가 없고, 원주민에게 적으로 대우받지 않을 권리가 있는 것 2가지로 알고 있어서 작성하였는데 틀린 걸까요??
2. A7에서 ㄷ을 설명하는 게 가장 큰 선이라고 해서 ㄷ이 행복이라고 생각했는데요. 뒤의 문장의 맥락이 탁월함(덕)을 설명하는 것이라서 ㄷ과 관련하여 언급된 '가장 큰 선'이라는 것이 최고선이라기보다는 최고덕이라고 생각해야 하고, 그래서 실천적 지혜라고 생각해야 하는 것일까요?
3. A9 'ㄹ아무도 신을 미워할 수 없다'의 이유로 저는 미움은 수동적 감정인데 신은 신의 본성의 필연성에 따라 있는 것이고 본성의 필연성에 따른다는 것은 언제나 능동의 상태에 있게 하는 것이므로 답안을 "미움이라는 것은 외부 관념을 동반하는 슬픔으로, 그것은 수동적 감정에 지나지 않는데, 신은 언제나 신의 본성의 필연성에 따라 있는 것으로 수동과 관련할 수 없기 때문이다."라고 작성하였습니다.
해설로 제시해주신 방향도 이해가 되고 비슷하다고 생각이 들긴 하는데 해설은 신의 관념을 소유한 인간의 관점에서, 제 답은 신 자체의 관점에서 작성한 것 같아서,그리고 해설은 기쁨과 슬픔의 구분을, 제 답은 능동과 수동의 구분에 초점을 맞춰 작성한 것 같아서 제 답안이 맞다고 채점해도 되는 것인지 잘 모르겠어서 질문드려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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