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리폴리스

질문 감사합니다. 기쁨이란 “인간이 보다 작은 완전성에서 보다 큰 완전성으로 이행하는 것”입니다. 신의 관념을 소유하게 되면, 달리 말해서 제3종의 인식을 지니게 되면, 인간의 역량은 가장 큰 완전성으로 이행하게 됩니다. 따라서 신의 관념의 소유는 최고의 기쁨을 산출합니다. 덧붙여 인간은 신에 대한 관념을 소유함으로써 완전한 자유를 누리게 됩니다. ▒▒▒▒▒▒ [윤지예 회원님의 글] ▒▒▒▒▒▒ 안녕하세요 교수님. 모의고사를 풀다가 기본 개념이 헷갈려서 질문 남깁니다 스피노자에 따르면 신의 관념을 소유하면 인간의 역량은 가장 큰 완전성으로 이행하는데, 그 이유가 신에 대한 직관적 인식을 통해 자기 자신과 세계를 지배하는 자연의 필연적 법칙을 알게 되고 이로써 정신의 불안을 야기하는 감정의 예속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되어서 평온한 행복을 누릴 수 있기 때문인가요? 즉, 신에 대한 인식 (세계의 필연적 인과 법칙 인식) -> 수동적 감정의 예속으로부터 벗어남 -> 기쁨 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