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리폴리스

질문 감사합니다. 질문하신 순서대로 답변드리겠습니다. <칸트> 1. 칸트의 논리를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도덕적 가치를 지닌 행위는 선의지만을 동기로 하여 나온 행위이므로, 행위의 도덕적 가치의 근원은 선의지이다. 선의지는 의지 일반의 형식적 원리, 즉 도덕법칙만을 자신의 규정 근거로 삼는 의지이므로, 행위의 도덕적 가치의 근원은 도덕법칙이다. 이런 점에서 볼 때 행위의 도덕적 가치 소유 여부는 준칙(이것은 개인적 준칙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실천이성의 입법의 2. ‘의지의 원리’에서 ‘원리’는 의욕 일반의 형식적 원리, 즉 도덕법칙을 말합니다. <아리스토텔레스> 1 무지로 인한 행위이기는 하지만 후회와 고통을 수반하지 않는 행위를 ‘내켜서 하지 않은 행위’라 합니다. ‘혼합된 행위’란 강제적 행위와 관련하여 등장하는 개념으로서, 자발적인 것과 비자발적인 혼합되어 있는 행위입니다. <불교> 1. 팔고는 인간이 겪는 모든 형태의 괴로움을 일컫는 용어입니다. ‘오취온이 곧 괴로움이다’의 의미는 ‘오취온이 모든 괴로움의 근원이다’입니다. 2, 3. 육신은 언제나 나의 인식 작용입니다. 즉, ‘나’가 없으면 나의 인식 작용인 육식도 없습니다. 이처럼 ‘육식은 말나식에 의지해야 일어난다’는 것은 육신은 ‘나’에 근거하여 일어난다는 말입니다. <주희> 1. 마음을 대상으로 수양해야 하는 이유는 마음이 일신의 주재자이기 때문입니다. 달리 말해서 마음은 모든 의식 활동과 실천의 활동의 주체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마음이 바르지 못하면 사고와 실천도 바르지 않게 됩니다. 그러므로 수양이란 본질적으로 바르지 않은 마음을 바르게 하여 일신의 주재가 바르게 되도록 하는 것이라 하겠습니다. ▒▒▒▒▒▒ [박지현 회원님의 글] ▒▒▒▒▒▒ 안녕하세요 교수님! 질문 드립니다 :) <칸트> 1)칸트에게 행위의 도덕적 가치는 준칙에게 달려 있다는 것은 행위의 결과가 아닌 행위를 일어나게 하는 의지(의욕)의 내적인 원리에 달려있다는 것이고, 도덕적 가치가 있는 의지의 원리는 질료적 원리가 제거된 의욕 일반의 형식적 원리라고 보아서 도덕적 가치가 있는 의지=의욕일반의 형식적 원리에 의해 규정된 의지=도덕법칙에 맞는 준칙? 이렇게 도식화해서 외워도 괜찮을까요?? 2)칸트의 ‘의지의 원리’에서 ’원리‘가 의미하는 바가 의지가 스스로 규정한 행위의 동기? 라고 이해해도 될까요?? 오류가 있다면 교정해주세요 교수님 ㅠㅠ <아리스토텔레스> 1) 모의고사 5회를 복습하면서 다시 보았는데 ‘내켜서 하지 않은 행위’와 ‘혼합된 행위’가 갑자기 헷갈립니다..! 자세히 다시 설명해주실 수 있을까요 ㅠㅠ <불교> 1)교재 569페이지 고성제 원문에서 고성제에 대해 설명하며 팔고를 이야기하고 ‘요컨대 오취온이 곧 괴로움인 것이다.’ 라고 이야기하는데 원문이 말하고자 하는 바가 고성제는 팔고와 오취온을 포함한 모든 것이 괴로움이다. 인 것인가요?? 아니면 앞에 팔고를 이야기하고 요컨대 오취온이 곧 괴로움이다라는 문장이 팔고와 오취온을 동일시 하는 것으로 고성제는 오취온이다를 말하고 싶은 것인가요 ?? 2)유식사상에서 아뢰야식의 견분이 상분을 대상으로 하여 그것을 인식하고 분별하는 주관적 인식 작용으로 이는 육식과 말나식에 의지하여 일어난다는 것에 대해서, 제6식인 의식의 근본 뿌리가 말나식이기에 의식이 말나식에 의지하여 일어나는 것이라고 이해했는데, 육식(전5식+의식)이 말나식에 의지하여 일어난다는 것이 갑자기 잘 이해가 안됩니다 ㅠㅠ 3)강의시간에 제6식이 말나식에 의지하여 일어나는 이유에 대해서 제가 필기한 것이 내가 인식하는 것이 자의식을 동반하기 때문이다 라고 하였는데 그냥 이렇게 알면 될까요?? <주희> 1) 학포 10번 답안으로 마음을 대상으로 수양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 마음이 모든 구체적인 의식활동과 모든 실천활동을 주재하는 주체이자 도덕적 실천활동의 주체인데, 비도덕적 실천 역시 마음을 통해 일어나기에 마음을 올바르게 해야한다라고 적어두었는데 이 부분이 완벽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어떻게 고치는게 좋을까요?? 항상 좋은 강의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