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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내용질문

[9~10월 강의질문]  아리스토텔레스 질문입니다.

작성자
김병찬
등록일
2015년 11월 24일 11시 38분
조회수
205
첨부파일
질문 감사합니다. 아리스토텔레스에 의하면, 분노나 욕망을 동기로 하는 행위는 다음과 같은 종류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첫째, 덕에 따라 일어나는 올바른 분노 혹은 욕망을 동기로 하는 행위. 둘째, 악덕으로 인해 생겨나는 잘못된 분노 혹은 욕망을 동기로 하는 행위. 셋째, 자제력 없음으로 인해 잘못된 분노 혹은 욕망에 압도되어 나타나는 행위 첫 번째 경우의 행위는 덕 있는 행위로서 도덕적 칭찬의 대상이 되는 행위입니다. 두 번째와 세 번째 경우는 모두 비난받아 마땅한 행위, 즉 면책 사유에 해당하지 않는 행위입니다. 그 이유는 현재 자신이 지닌 내적인 품성에 대한 책임은 행위 주체에게 있기 때문입니다. 즉, 악덕이나 자제력 없음과 같은 내적인 품성에 대한 책임은 행위자 자신에게 있고, 따라서 그것으로 인해 생겨나는 잘못된 행위의 책임 또한 행위자 자신에게 있다는 것이 아리스토텔레스의 주장의 핵심입니다. 이 문제를 합리적 선택과 관련하여 설명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강의 시간에 언급했듯이 감정은 합리적 선택의 대상이 아닙니다. 합리적 선택의 대상은 행위입니다. 감정은 합리적 선택을 구성하는 하나의 요인입니다. 이 감정이 잘못되면 행위에 대한 합리적 선택 또한 잘못된 것이 됩니다. 따라서 악덕을 가진 주체의 합리적 선택은 잘못된 선택이고, 어떠한 형태의 합리적 선택이든지 간에 그것은 자발적인 것이기 때문에, 부덕한 행위에 대해 행위자는 책임을 져야 합니다. 자제력 없는 사람은 올바른 행위의 목표와 그것을 실현하기 위한 올바른 수단에 대한 앎을 가진 사람, 즉 올바른 행위를 합리적으로 선택한 사람이라는 점에서 무절제한 사람과는 다릅니다. 하지만 그는 내적인 품성인 자제력 없음 혹은 의지의 약함으로 인해 자신의 앎에 반하여 행위하는 사람입니다. 즉, 자제력 없음으로 인해 그가 이전에 가졌던 올바른 합리적 선택은 동기적 힘을 상실하고, 잘못된 분노 혹은 욕망을 동기로 하여 부덕한 행위를 하는 것이 자제력 없는 사람의 특징입니다. 따라서 자제력 없는 사람의 부덕한 행위의 근본 원인은 자제력 없음이고, 자제력 없음이라는 피해야 할 품성을 갖게 된 원인은 행위자 자신에게 있기 때문에, 자제력 없음을 인해 선택되고 행해진 부덕한 행위는 행위자가 책임져야 할 것이 됩니다. ▒▒▒▒▒▒ [이한나  회원님의 글] ▒▒▒▒▒▒ 4회 모의고사 중 아리스토텔레스와 관련하여 나온 문제에 대해 질문드립니다. '분노와 욕망으로 말미암은 행위'를 비자발적인 행위로 봐야 하는 이유를 서술하는 질문인데 분노와 욕망으로 말미암은 행위를 악덕으로 보고 이는 합리적 선택의 산물이므로 행위의 책임이 본인에게 있기 때문에 자발적이라고 답을 했습니다. 그런데 한가지 헷갈리는 점이 "분노와 욕망으로 말미암은 행위"를 자제력 없음이 아닌지요. 자제력 없음이란, 이성이 알려주는 올바른 이치는 알지만 분노와 욕망 등 감정으로 인해 합리적 선택에 반하여 감정이 행위의 주인이 되는 것이라고 하셨는데... 그럼 자제력 없음은 합리적 선택의 산물이 아니라 합리적 선택에 반하여 생겨난 본인의 책임이 따르는 행동이라고 이해가 됩니다. 그럼 질문 드릴게요. 분노와 욕망으로 말미암은 행위를 합리적 선택의 산물로 봐야 하는건지 합리적 선택의 반하여 생겨나는 행동으로 봐야 하는건지... 자발적 행위로 보는 이유가 무엇인지 명확하게 잡히지가 않아요. 이 시점에 그냥 이해하고 넘어갔던 이 부분이 미친듯이 이해가 되질 않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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