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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내용질문

[1~2월 강의질문]  화엄종 사종법계 재질문

작성자
김병찬
등록일
2026년 03월 20일 09시 22분
조회수
5
첨부파일
질문 감사합니다. 이(理)와 사(事), 즉 진여와 생멸의 관계를 본체와 현상의 연기적 관계(진여연기)로 규명하는 이사무애법계는 세계를 연기적 관점에서 설명하는 성격이 짙습니다. 반면, 사사무애법계는 현상계의 개별 사물(事)들이 본질적으로 부처의 법성, 즉 진여를 온전히 갖추어 그대로 드러난 세계임을 보여줍니다. 따라서 사사무애법계는 성기적 관점에서의 세계 해석이라 할 수 있습니다. 지난 답변에서 말했듯이 화엄종의 핵심은 결국 '연기(현상의 일어남)'가 곧 '성기(진여의 나타남)라는 연기즉성기의 원리에 있으니, 이 두 관점의 유기적 연결성을 중심으로 화엄 사상을 고찰하시기 바랍니다. ▒▒▒▒▒▒ [이지현 회원님의 글] ▒▒▒▒▒▒ 재질문 1 성기적 관점과 연기적 관점이 있다고 하셨는데 그럼 사종법계에서 무명을 인정하는 이사무애법계까지가 연기적 관점이며, 사사무애법계가 성기적 관점인가요?? 2 연기적 관점과 성기적 관점을 법계 연기설을 해석하는 두 관점으로 이해해도 괜찮을까요? 연기적 관점 - 법계연기설에서의 연기로 무명을 인정 성기적 관점 - 법계연기설에서의 연기로 무명을 부정하고, 진여만을 인정 ------------------------------------------이전 질문 ----------------------------------------------- 무명은 본래 없다는 주장과 무명을 조건으로 생멸이 생겨난다는 주장은 모순이 아닙니다. 이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성기적 관점(본체론적 관점)과 연기적 관점(현상론적 관점)의 통일이라는 화엄종의 독특한 입장을 이해하셔야 합니다. 성기적 관점에서 보면, 무명에는 실체가 없습니다. 즉, 생멸이 곧 진여입니다. 달리 말해서 생멸은 진여가 그대로 드러난 것, 진여의 작용입니다. 연기적 관점에서 보면, 생멸하는 중생의 온갖 번뇌는 실제로 존재하고, 그것은 무명, 즉 불각을 조건으로 하여 생겨나는 것입니다. 화엄종은 연기가 곧 성기라는 입장에서 두 관점을 통일시킵니다. 이에 의하면, 깨닫지 못한 중생의 눈에는 생멸은 무명을 조건으로 생겨나는 것처럼 보이지만, 생멸의 본체가 곧 진여임을 깨닫기만 하면 무명은 소멸합니다. 무명이 소멸한다는 것은 무명이 실체가 아니기 때문에 가능한 것입니다. ▒▒▒▒▒▒ [이지현 회원님의 글] ▒▒▒▒▒▒ 강의에서 이사무애법계 설명하실 때 무명이라는 바람에 의해 파도가 치는걸로 비유를 하셨는데 저는 성기설 관련해서 화엄종에서 [무명은 본래 없는 것으로] 처음부터 중생과 부처가 다르지 않고 생사가 열반과 다르지 않다고 알고 있어서 이 부분이 모순되게 느껴졌습니다 즉 원래 (화엄종 이외의) 불교가 파도가 무명에 의해 생긴 것임으로 보고 화엄종은 이러한 이원적 분별화를 비판하며 생멸 자체가 진여이다, 일원을 강조하는 종파로 알고 있었는데 제가 잘못 이해한 부분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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