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월 강의질문] 나딩스 질문 드립니다.
- 작성자
- 김병찬
- 등록일
- 2026년 05월 27일 10시 57분
- 조회수
-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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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감사합니다. 질문하신 순서대로 답변드리겠습니다.
1. 자연적 배려의 감정을 동기로 한 자연적 배려는 배려하고 하고 싶어서 배려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자연적 배려의 동기가 되는 자연적 배려의 감정은 이런 저런 원인으로 인해 약화되거나 생겨나지 않을 때가 있고, 이 경우 배려는 자연스럽게 행해지지 않습니다. 자연적 배려의 약화란 이와 같은 상태를 의미합니다.
윤리적 배려는 윤리적 배려의 감정이라는 의무감을 동기로 한 배려입니다. 나딩스에 의하면, 자연적 배려의 회복이란 이와 같은 윤리적 배려를 발휘하여 결과적으로 다시 하고 싶다는 자연적 배려의 상태로 돌아가는 것을 뜻합니다. 이 과정을 좀더 구체적으로 살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자연적 배려의 감정이 자연스럽게 생겨나지 않을 때, 윤리적 이상을 소유한 개인은 의무감에 입각하여 피배려자의 필요에 집중하게 됩니다. 둘째, 처음에는 의무감으로 시작했지만, 피배려자의 필요 혹은 고통에 깊이 공감하는 순간, 약화되었던 내면의 자연적 배려 감정이 다시 솟구치게 됩니다. 예컨대 “나에게 이익이 되지 않지만 배려해야 해”라는 마음이 피배려자의 필요나 고통에 공감하는 순간 ‘진정으로 돕고 싶다”는 자연스러운 열망으로 변환되고 실제로 배려하게 됩니다. 이처럼 나딩스에게 있어서 윤리적 배려는 결코 그 자체로 독립적인 최종 목적이 아닙니다. 윤리적 배려는 자연적 배려가 방해받거나 약화되었을 때, 다시 자연스러운 배려의 상태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 일종의 도구이자 정거장입니다.
2. 네. 그렇게 이해하시면 됩니다.
3. ‘자연적 배려의 감정이 증폭되어야 한다’는 주장의 의미에 대해서는 질문 1의 답변으로 대신하겠습니다. 윤리적 자아는 현실적 자아를 이상적 자아 혹은 윤리적 이상으로 인도함으로써 억제되어 있는 자연적 배려의 감정을 증폭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 [박승환 회원님의 글] ▒▒▒▒▒▒
나딩스의 자연적 배려와 윤리적 배려의 관계관련해서 이해가 잘 가지 않아 질문드립니다.
1.자연적 배려는 모성적 배려와 같이 타인의 욕구를 전면적으로 받아들이는 자연스러운 열망이라는 것은 이해가 됩니다. 이러한 자연적 배려의 기억을 토대로 배려하고자 하는 윤리적 배려의 감정을 토대로 하는 것이 윤리적 배려라는 것도 이해가 됐습니다. 근데 자연적 배려가 약화되었을 때 윤리적 배려는 자연적 배려를 회복하기 위해서 시행된다는 말이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약화와 회복은 무엇을 의미하는 건가요? 제가 이해한 바로는 자연적 배려는 해야한다는 의무 없이 이뤄지는 열망 같은 것이고, 윤리적 배려는 그러한 기억에 기초하여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을 도와주고자 하는 감정에 기초한 행위라고 이해가 되는데 자연적 배려가 약화된다는 의미와 윤리적 배려가 어떻게 그것을 회복시키는지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자신의 아기를 돌보는 것에 힘듦을 느끼고 (자연적 배려의 약화) 예전의 기억을 토대로 아이를 다시 잘 돌보는 (윤리적 배려) 것이 잘 이해된건가요..?
그리고 그러면 자연적 배려가 약화되지 않으면 윤리적 배려는 나타나지 않는 것이죠?
2. 자연적 배려, 윤리적 배려, 자연적 배려의 감정, 윤리적 배려의 감정의 구분을 행위(자연적 배려, 윤리적 배려)와 동기 (자연적 배려의 감정, 윤리적 배려의 감정)으로 이해해도 될까요?
만약 맞다면 자연적 배려의 감정 - 자연적 배려 - 윤리적 배려의 감정 - 윤리적 배려 - 자연적 배려의 회복 이 순서가 맞을까요?
3. 자연적 배려의 감정은 윤리적 배려가 필요한 상황에서는 억제되어 있기 때문에, 윤리적 배려를 하기 위해서는 자연적 배려의 감정이 증폭되어야 한다는데 윤리적 배려를 하기위해서는 윤리적 배려의 감정이 필요한거 아닌가요..? 그리고 윤리적배려가 필요한 상황에서는 자연적 배려가 약화되어 있기 때문에 자연적 배려의 감정이 억제되어 있는 건가요? 그리고 윤리적 자아가 자연적 배려의 감정을 어떤식으로 증폭시키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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