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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내용질문

[1~2월 강의질문]  쇼펜하우어 질문입니다.

작성자
김병찬
등록일
2015년 02월 17일 17시 08분
조회수
182
첨부파일
질문 감사합니다. 쇼펜하우어에 의하면, 이기심을 동기로 하여 나타나는 그 어떠한 행위도 인간을 고통으로부터 구제할 수 없습니다. 쇼펜하우어는 그 이유를 다음과 같이 제시합니다. 첫째, 이기심은 근본적으로 개별적 삶의 의지에 대한 맹목적 긍정에 기초해 있고, 그러한 긍정은 고통의 근원이 되는 것이기에 이기심을 동기로 하여 살아가는 것은 지속적인 고통만을 낳을 뿐이다. 둘째, 이기심은 필연적으로 타인에 대한 부당한 행위를 야기하는데, 이러한 행위는 행위자 개인의 내면에 양심의 가책이라는 고통을 낳을 뿐만 아니라, 사회를 자신의 개별적 의지의 실현을 위한 이기적 개인들 사이의 지속적인 투쟁의 장으로 만듦으로써 그 안에 있는 개인들을 헤어날 수 없는 고통의 상태로 몰아 넣는다. 동정심은 세계의 참된 모습에 대한 올바른 인식에 근거하여 이루어지는 개별적 삶의 의지의 부정의 산물입니다. 그러한 동정심을 통해 인간은 타인의 고통에 동참하게 되고, 이를 통해 나의 삶과 타인의 삶의 고통의 원인을 진지하게 되돌아 봄으로써 이기적인 삶의 자세에서 벗어나 자타일치에 근거한 새로운 삶의 태도, 즉 이타적인 삶의 태도를 갖게 됩니다. 그러한 새로운 삶의 태도는 고통만을 야기하는 이기적인 삶의 태도, 즉 개별적인 삶의 의지에 맹목적으로 긍정함으로써 이루어진 삶의 태도를 제거함으로써 그것으로부터 발생하는 인생의 고통을 제거하는 결과를 낳습니다. ▒▒▒▒▒▒ [지택수  회원님의 글] ▒▒▒▒▒▒ 안녕하세요 교수님 강의 중 궁금한 것이 있어 질문드립니다. 쇼펜하우어는 무한한 욕망에서 비롯된 무한한 결핍에 의해 삶을 고통으로 바라보고, 이 고통에서 해방되는 것을 목표로 삼았습니다. 특히 중요한 것이 바로 '동정심'을 통해 고통에서 해방되는 것이라고 하셨는데, 동정심을 가져 자아와 타자가 일치됨을 느끼고 타인의 고통에 참여하여 그 고통도 느낀다면 오히려 고통을 더 많이 받는 결과를 초래하는 것 아닌가요? 나의 고통 말고 타자의 고통까지 느끼게 되니까요 도덕성의 여부를 떠나서 고통으로 부터의 해방만 보자면, 이기적으로 행동하고 타인을 자신의 목적을 위한 수단으로 대우할수록 자신은 고통에서 해방 될 수 있는 것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듭니다. 요약하자면 동정심이 도덕적인 행위(이타적행위)의 근거가 된다는 것은 이해가 되지만 동정심과 고통으로부터의 해방 사이의 관계가 잘 이해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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