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강의질문] 주희 질문드립니다.
- 작성자
- 김병찬
- 등록일
- 2026년 06월 24일 21시 26분
- 조회수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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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감사합니다. 질문하신 순서대로 답변드리겠습니다.
1. 주희에 의하면, 역이란 리(태극, 천리)에 따라 음양이 상호작용함으로써 우주 만물이 끊임없이 변화하고 생성되는 현상 전체를 의미하는 개념입니다. 그래서 '역에는 태극이 있다'라고 한 것입니다.
2. 주희에 의하면, 태극은 천지만물이 각각 지닌 이치들의 근본이자 그러한 이치들의 총화입니다. 태극인 천지만물의 이치의 총화라는 말은 태극이 천지만물의 모든 이치를 포함하는 하나의 유기체적 총체로서, 그 자체로 완전한 하나의 궁극적 원리라는 의미입니다. 이러한 태극이 개별 사물들의 상이한 기에 따라 다양한 발현된 것이 개별적 이치입니다.
3. 리는 결코 기와 분리될 수 없기 때문에 태극에 동정(음양의 기)이 있다라고 한 것입니다. 여기서 태극은 기의 동정 운동의 까닭이고, 기는 현실 세계에서 리를 담고 운동하는 리의 의착처입니다.
4. 소위 주자 말년정론(末年定論)에 의하면, 오로지 기만이 동정하고, 리는 기의 동정 운동의 이치(까닭)입니다.
▒▒▒▒▒▒ [박승환 회원님의 글] ▒▒▒▒▒▒
주희 질문이 있습니다.
'역에는 태극이 있다' 라는 문장이 잘 와닿지 않습니다
1. 역이 동정의 양단이 끊임없이 순환한다는 것이라는데 약간 이세계의 운영원리? 정도로 이해하면 될까요?
2. 태극은 리의 총화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동정하는 까닭으로서의 리가 태극이라는 말에 '태극이 동정을 품고 있다' 라는 말이 이끌어지는 걸로 알고있는데 리의 총화라는 말이 리전체의 화합같은 개념인건가요? 그렇다면 모든 사물의 리의 총합을 태극으로 여겨도 되는 건가요?
3. 2번과 이어지는 질문인데 '태극에는 동정이 있다' 라는 말이 태극은 리의 총화이고 리는 동정의 까닭이어서 리의 총화인 태극에는 동정의 까닭이 있기에 태극에는 동정이 있다라는 식으로 이해해도 될까요?
4. '리에 동정이 있기 때문에 기에도 동정이 있는 것이다. 만약 리에 동정이 없다면 기에 어찌 저절로 동정이 생기겠는가?' 주자집의 일부인데 교수님의 교재에는 리는 동정의 까닭이지 실제로 동정하는 것은 기라고 나와있습니다 따라서 저 주자집의 일부의 내용중 '리에 동정이 있다' 라는말은 리가 직접 동정한다는 뜻이 아니고 리에 동정의 까닭이 있다는 뜻인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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