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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내용질문

[1~2월 강의질문]  스토아, 아우

작성자
김병찬
등록일
2026년 07월 02일 11시 52분
조회수
54
첨부파일
질문 감사합니다. 질문하신 순서대로 답변드리겠습니다. 1. 스토아학파에 의하면, 무관한 것들은 최고선인 행복을 얻는데 결정적인 기여하는 것이 아닙니다. 즉, 선호되는 것을 가진다고 해서 행복해 지는 것도 아니고, 가난, 악명, 허약과 같은 기피되는 것을 소유한다고 해서 불행해지는 것도 아닙니다. 따라서 무관한 것들에 도덕적 가치를 부여하지 말고 초연한 태도를 취하는 것이 올바른 태도의 핵심입니다. 물론 행복한 삶에 도움이 되는 것은 선택하고 해로운 것은 피하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선호되는 것을 선으로 보고 그것을 얻기 위해 분투하는 태도, 기피되는 것을 악으로 보고 그것을 피하기 위해 분투하는 태도는 올바른 태도가 아닙니다. 2. 스토아학파의 정의에 따르면, ‘무관한 것’이란 선도 아니고 악도 아닌 것으로서, 최고선인 행복의 성취에 아무런 영향도 미칠 수 없고, 그 자체로 인간을 선하게도 악하게도 만들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런데 정념은 그 자체로는 선도 아니고 악도 아니지만, 그것은 본질적으로 행복한 삶을 파괴하는 ‘영혼의 질병’입니다. 따라서 스토아학파의 사상가들은 이성의 힘으로 정념을 적절하게 조절하여 잘 이용할 것을 주장하는 아리스토텔레스 학파와는 달리 이성의 힘으로 정념을 완전히 제거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적절하게 조절해서 잘 이용하면 3. 에피쿠로스학파는 소극적 쾌락주의에 입각하여 온건한 금욕의 실천을 주장합니다. 스토아학파의 사상을 금욕주의에 해당한다고 할 때에는 엄밀한 관점에서 그렇게 주장해야 합니다. 스토아학파의 금욕주의는 종교적 고행이나 청빈과 같은 의미의 금욕주의가 아닙니다. 스토아학파 사상가들이 말하는 금욕적인 삶이란 이성과 덕의 힘으로 정념을 제어하고, 무관한 것들에 집착하지 않는 삶입니다. 4. 네. 말씀하신 대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5. 품성의 탁월성의 기원은 습관인데, 이때 습관은 덕 있는 행위의 반복적 활동입니다. 악덕의 기원은 부덕한 행동의 반복적 활동입니다. 따라서 품성의 탁월성과 악덕의 기원은 습관, 즉 활동입니다.그런데 원문에는 활동이라는 용어가 아니라 ‘습관’이라는 용어가 사용됩니다. 따라서 기원을 묻는다면 ‘습관’을 사용하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 [김민주 회원님의 글] ▒▒▒▒▒▒ 안녕하십니까 교수님 질문드립니다. 1. 스토아는 무관한 것들의 소유와 상실은 우리에게 달린 것이 아니고, 그것들을 대하는 태도는 우리에게 달린 것이므로, 올바른 방식으로 사용할 것으로 강조하였습니다. 학포에도 나와있듯'무관한 것들에 대한 올바른 태도'를 서술하라고 할 때 다음의 답변을 요구하는 것이 맞을까요? 그 자체로는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무관한 것들에 대해 무조건적으로 추구하거나 거부하는 대신, 전 인류 보존을 위해 자연에 일치하는 것은 취하고, 자연에 반하는 것은 거부하는 태도(적합한 행위)가 필요하다. 2. 쾌락에 대한 스토아의 입장 - 쾌락은 비이성적이고 본성에 반하는 영혼의 운동인 정념의 일종이며, 그 자체로는 선악과 무관한 것이다. - 자연법에 따라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사건들을 비이성적으로 해석함으로써 발생하는 정념은, 이성에 따르는 삶과 행복한 삶의 영위를 방해하여 악을 산출하는 원인이므로, 행복한 삶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정념을 마음에서 완전히 제거해야 한다. 여기 까지는 이해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쾌락은 정념의 일종으로서 행복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제거의 대상이기도 하지만, 이성에 따라 올바르게 사용하면 행복에 기여할 수 있는 무관한 것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무관한 것인 쾌락을 올바르게 사용하라는건지, 정념이니까 완전히 제거하라는건지 두 입장이 모순적으로 느껴져서 잘 정리가 되지 않습니다. 3.에피쿠로스와 스토아 에피쿠로스 : 소극적 쾌락주의 (쾌락의 적극적 추구가 아닌 고통의 제거) + 온건한 금욕의 실천 스토아 : 엄격한 금욕주의(정념을 완전히 제거) vs 온건한 금욕주의(모든 감정의 제거는 아님) 에피쿠로스는 저렇게 알고 있으면 될까요? 그리고 스토아는 교과서에 따라서도 서술이 조금 다른 것 같아서 어떻게 알고 있으면 될까요? 혹시 스토아에게 그러한 구분은 큰 의미가 없는걸까요? 4. 아우구스티누스 덕과 행복의 관계 125P - 단순히 행복에 대한 개념 정의만 두고 보면, '사랑'과 '소유'는 동일한 개념이 아니므로, 사랑함과 소유함이 별 개의 사건인 것처럼 보일 수 있음.(이 관점으로 보면 행복을 위해 사랑 따로 소유 따로 두 가지 조건이 필요하므로, 덕복일치를 거부해야 함) - 하지만 실제로 행복이 실현되는 과정을 보면, 인간은 신의 은총을 통해 최고의 덕을 소유하고 > 신을 소유하게 됨으로써, 사랑과 소유라는 행복의 두 조건이 동시적으로 발생하게 되므로, 사랑과 소유는 개념적으로만 구분되지, 사실상 다르지 않음. - 신의 은총 하에, 최고의 덕을 소유했다는 것은 신을 소유했다는 말과도 같으므로, 덕(사랑을 의미하지만, 신의 은총을 통해 소유함과 일치를 이룸)과 복(사랑+소유)은 일치함. 이렇게 이해하는 것이 맞을까요? 5. 아리스토텔레스 품성의 탁월성은 습관을 통해 형성된다. 품성의 탁월성과 악덕의 기원은 활동이다. 교재와 보충자료에 나와있는 문장입니다!, 습관과 활동은 혼용해도 무방한 것일까요? 답안을 작성할 때 구분해야 하는 개념일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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