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강의질문] 수동적 기쁨과 능동적 기쁨 질문 있습니다.
- 작성자
- 김병찬
- 등록일
- 2015년 02월 17일 18시 40분
- 조회수
- 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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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감사합니다.
수동적 감정은 나의 결정 혹은 나의 본성의 필연성을 원인으로 하여 생겨난 것이 아니라, 외부의 어떤 원인에 의해 생겨난 것으로 ‘파악되는’ 신체적, 정신적 변용이고, 능동적 감정이란 나의 결정 혹은 나의 본성의 필연성을 원인으로 하여 생겨난 것으로 ‘파악되는’ 신체적, 정신적 변용입니다. 수동적 감정과 관련하여 우리가 그것을 외부의 어떤 원인에 의해 생겨난 것으로 파악하게 되는 이유는 신체적, 정신적 변용의 원인에 대한 적합한 관념을 소유하고 있지 못한 데 있습니다. 예를 들어 수동적 기쁨이 수동적인 이유는 내가 그것의 원인에 대한 적합한 관념을 가지지 못함으로써, 그러한 감정과 관련하여 내가 항상 수동적 상태(겪는 상태)에 놓이기 때문입니다. 이와는 달리 능동적 감정은 신체적, 정신적 변용의 원인을 신의 본성의 필연성(이는 곧 양태의 본질이므로, 나의 본성의 필연성이기도 합니다.)의 관점에서 정확히 이해함으로써, 내가 그것에 대해 항상 능동적으로 작용할 수 그러한 감정입니다. 이러한 점에서 능동적 감정은 나의 결정의 산물이자, 나의 본성의 필연성으로부터 나온 것이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능동적 기쁨이 능동적인 이유는 내가 그것의 원인에 대한 적합한 관념을 가짐으로써, 그러한 감정과 관련하여 나는 항상 능동적인 상태(활동할 수 있는 상태)에 놓여 있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스피노자가 수동성과 능동성을 구분할 때 사용한 기준, 즉 ‘나에게 있느냐, 외부에 있느냐’라는 기준에서 ‘나’와 ‘외부’는 원인이 존재하는 장소를 지칭하는 것이 아니라, 나와 세계의 본성에 대한 적합한 인식의 소유 여부를 지칭하는 용어입니다. 3종의 인식에 따라 혹은 영원의 상 아래에서 자신과 세계에서 일어나는 모든 것을 이해하는 사람에게 ‘외부의 어떤 원인’이란 있을 수 없다는 스피노자의 입장을 상기해 보시면 이 점을 좀더 분명하게 이해할 수 있으리라 생각하며, 지니고 있는 의혹도 해소되리라 기대합니다.
▒▒▒▒▒▒ [장서현 회원님의 글] ▒▒▒▒▒▒
수동적 정서와 능동적 정서의 구분 기준이 적합한 관념을 가지고 있느냐의 여부인데, 수동과 능동의 개념을 비교해보면 원인이 나에게 있냐, 외부에 있냐를 기준으로 또 나눌 수 있잖아요.
그러면 수동적 기쁨은 실제로는 원인이 나에게 있는데 외부에 있다고 잘못 앎으로써 생기는 것이고, 능동적 기쁨은 실제 원인이 나에게 있고, 또 그것을 제대로 인지하는 것으로 이해하는 것이 맞나요??
그렇다면 실제 원인이 외부에 있는데, 외부에 있다고 제대로 인지하는 경우는 없는건가요?
스피노자의 관점에 따르면 모든 사태, 상황의 원인이 나로부터 오는 것인지..
실제 원인이 외부에 있고 외부에 있다고 그 사람이 제대로 관념을 가지고 있는 그 경우도 능동적 기쁨으로 보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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