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감사합니다. 질문하신 순서대로 답변드리겠습니다.
벤담 관련 질문
‘좋은 행위란 좋은 동기로부터 나온 행위이고, 나쁜 행위란 나쁜 동기로부터 나온 행위이다. 그리고 그 자체로 항상 좋은 동기와 나쁜 동기가 있다’라는 입장을 취하고 있는 동기주의 일반에 대한 비판이지, 칸트의 윤리학에 한정된 비판이 아닙니다.
밀 관련 질문
10번 문제는 ‘공리주의는 행동의 결과만을 건조하고 엄격하게 고려하고, 그런 행동을 한 사람의 성격을 도덕인 관점에서 고려하지 않는다’라는 공리주의의 비판자들에 대한 밀의 반론과 관련된 문제입니다. 밀에 의하면, 공리주의는 분명 행위의 결과가 지닌 성격을 통해 행위의 도덕성을 판단하려는 이론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공리주의가 행위 주체인 행위자의 성격(행위자의 품성)을 도덕적 관점에서 고려하는데 무관심한 이론인 것은 아닙니다. 즉, 공리주의는 행위 주체의 행위 성향을 기준으로 행위자의 성격을 도덕적으로 고려하고자 하는 이론이지, 행위자의 성격을 도덕적으로 고려하는데 무관심한 이론이 아닙니다.
▒▒▒▒▒▒ [박주희 회원님의 글] ▒▒▒▒▒▒
안녕하세요 교수님.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날에 교수님의 인강을 들으며 함께 지내고 있는 수험생입니다.
늘 교수님의 강의에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이번 벤담 문제를 풀면서 궁금한 점이 생겨서 질문 드립니다.
4번 문제가 반공리주의에 대한 비판인건 알고 문제를 접근했는데 마지막 동그라미 내용은 누구에 대한 벤담의 비판인지 궁금합니다.
저는 마지막 동그라미 내용을 칸트에 대한 비판이라고 생각하여서, 'ㄷ어떤 종류의 동기도 그 자체로 나쁜 동기는 아니다.'의 근거를 서술하라는 문제에서 저는 이것을 '행위의 동기의 성격은 행위에 결과에 의존하기 때문.' 이라는 답을 달았습니다. 사실 쓰면서도 밀이 칸트에 대한 비판 내용인데? 라는 생각이 들긴 했습니다.
그런데 예상답안을 보니 핀트에서 완전히 어긋났고
강의를 들어보니 반공리주의에 대한 비판이라고 하셨는데, 정확히 마지막 동그라미는 누구에 대한 비판인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밀에 대한 질문입니다.
문제 10번이고, 공리주의는 행위자의 성격의 중요성을 강조하지 않는다는 것에 대한 밀의 반박 내용인데요.
ㄱ에 해당되는 내용의 예상답안이 이해가 잘 되지 않아 질문드립니다.
밀은 공리주의가 행위자에 대한 평가를 근거로 도덕적인 판단을 하지 않는다고 주장한 챕터인데 예상답안에는 '행위자의 성품을 도덕적인 관점에서 고려하는 것에 무관심한 여론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 말은 밀과의 주장과 상반되는 말이 아닌가 싶어 질문드립니다.
행위자의 성품을 도덕적인 관점에서 고려하지 않았고 되려 스토아와 비교하면서 유덕한 사람이 비난받을 행위를 하는 경우를 밀이 예를 들은걸로 아는데.. 이 예상답안을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