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월 강의질문] 벤담 질문드립니다
- 작성자
- 김병찬
- 등록일
- 2026년 07월 31일 11시 52분
- 조회수
- 8
- 첨부파일
-
질문 감사합니다. 질문하신 순서대로 답변드리겠습니다.
1. 쾌락과 고통은 행위의 결과로서 생겨나는 것이므로, 엄밀하게 말해서 동기는 그 자체로 쾌락과 고통은 아닙니다. 그런데 벤담은 자신의 저서에서 다음과 같이 주장합니다. “예상적 동기는 항상 어떤 쾌락이나 고통임을 우리는 알고 있다.” 이 주장에 의하면, ‘쾌락과 고통은 행위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동기이다.’라는 선지에는 문제 없어 보입니다. 그런데 위 주장에서 벤담은 쾌락과 고통이 동기라고 말하지 않고, ‘예상적 동기’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 말은 쾌락과 고통 그 자체가 동기가 아니라 쾌락과 고통에 대한 예상, 즉 쾌락과 고통에 대한 내적 지각(관념)이 동기라는 말입니다. 따라서 ‘쾌락과 고통에 대한 예상, 즉 쾌락과 고통에 대한 내적 지각이 가장 중요한 동기이다.’라는 문장이 정확한 문장입니다.
2. 쾌락과 고통에 대한 내적 지각이란 어떤 것이 가져다 줄 쾌락 혹은 고통에 대한 예상입니다. 그러한 예상은 인간의 심리적 본성과 결합하여 어떤 것을 추구하고나 어떤 것을 회피하고자 하는 동기로 작용합니다.
▒▒▒▒▒▒ [박주현 회원님의 글] ▒▒▒▒▒▒
안녕하세요 교수님 늘 강의 잘 수강하고 있습니다-!
3주차 벤담 4번 문제 해설지의 ‘관련 이론’ 부분과 관련하여 질문이 있습니다.
동기주의 비판 ①에 의하면 “동기들의 인과적 사슬에서 다른 동기들을 이끌어 내는 최초의 동기는 쾌락과 고통에 대한 내적 지각이다.”라고 되어있고, 동기주의 비판 ②에는 “그 자체로 좋은 것은 행위의 결과로 나타나는 쾌락이고 나쁜 것은 고통이다. 동기는 그 자체로 쾌락 혹은 고통이 아니라, 쾌락이나 고통을 낳는 행위를 산출하는 원인이다.”라고 되어있습니다.
[질문 1] 이 둘을 종합해 봤을 때 벤담에게 있어
행위의 (최초의) 동기 = 쾌락과 고통에 대한 내적 지각 (그 자체 쾌락, 고통이 동기인 것 X)
행위의 결과(로 산출되는 것) = 쾌락 혹은 고통
이렇게 정리되는 건가요?
만약 그렇다면 벤담의 기출문제(2011 28번 3번선지)에는 ‘쾌락과 고통은 행위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동기이다.’라고 되어있어 해설지의 내용과 모순처럼 보입니다. 어떻게 이해하면 좋을까요?
[질문 2] 더불어 심리적 쾌락주의에서 인간은 본성적으로 쾌락을 추구하고 고통을 회피한다고 했는데, 이때 ‘쾌락을 추구하고자 하는 동기‘와 ’쾌락을 회피하고자 하는 동기‘가 ‘쾌락과 고통에 대한 내적 지각’을 의미하는 건가요?
본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