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강의질문] 주희 질문드립니다
- 작성자
- 김병찬
- 등록일
- 2026년 08월 07일 11시 07분
- 조회수
-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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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감사합니다. 질문하신 순서대로 답변드리겠습니다.
1. ‘무영향’에서 ‘영향’의 한자어는 ‘影響’입니다. 따라서 ‘무영향’은 눈으로 볼 수도 없고 귀로 들을 수도 없음을 의미합니다.•
2. 네.
3. 오행의 구분은 음양의 작용에서 비롯된 것이고, 음양의 작용은 천리에 따라 일어난다는 의미입니다.
4. 성리학의 입장에서, 원문에서 선이란 천리를 말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어가는 것이 선이요’는 천지만물의 소생하는천리의 끊임없는 작용을 말하는 것입니다. 성이란 천리가 형기에 내재한 것이므로, 그것은 곧 천리입니다. ‘이루는 것이 성’이라는 말은 천리가 개별자에 내재하여 그것의 본체가 되는 것이 성이라는 뜻입니다.
5. 맹자는 단의 의미를 서라고 규정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단의 의미가 정확히 무엇인지 정의하지도 않았습니다. 제기하신 질문은 맹자의 이론과 관련해서는 무의미한 질문입니다.
6. 성인 사덕이 발한 것이 정인 사단입니다. 측은, 수오, 사양, 시비의 근본은 각각 인, 의, 예, 지입니다. 따라서 사덕이 발한 것이 사단이라 할 때, 이는 인이 발하는 것은 측은 등을 말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해당 원문의 의미입니다.
7. 네.
8. 인심이 도심의 주재를 받지 않으면 인욕으로 귀결될 수 없음을 주장한 것입니다.
9. ‘이 마음이 유행하는 본 바탕’이란 마음의 체, 즉 성을 일컫는 것입니다.
10. 마음이 사사물물에 감응하여 사려와 정이 생겨남을 의미합니다.
11. 거경은 본령 공부로서, 격물 등과 같은 다른 공부는 항상 거경과 함께 행해져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12. 모든 사람에게 명덕이 내재해 있기 때문에, 모든 사람들이 그 점을 자각하고 스스로 명덕을 밝힐 수 있도록 도와 주는 것이 신민이라는 주장입니다.
* 참고: ‘강의 내용 질문’게시판은 강의 내용에 대한 궁금정을 해소하기 위한 공간입니다. 따라서 교재의 원문에 대한 상세한 해설을 요구하는 질문에 대해서는 답변 드리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 점 양해바랍니다.
▒▒▒▒▒▒ [조채원 회원님의 글] ▒▒▒▒▒▒
교수님 안녕하세요. 주희에 대해 공부하던 중 교재에 있는 원문을 읽어보다 정확한 의미를 모르겠는 말들이 꽤 있어 질문을 드리게 되었습니다.
1. p.403 원문
“무극을 말한 것은 ~ 처음에 무성, 무취, 무영향을 말한 것이다.”라고 되어있는데
여기서 영향이 사전적 의미(어떤 사물의 효과나 작용이 다른 것에 미치는 일)이 맞나요?
만약 맞다면 무극(리)는 만물의 존재, 생성, 변화의 본체이고 천지 만물의 운동 변화를 이끄는 이법인데 왜 영향이 없다고 하였는지 궁금합니다.
2. p.406 두 번째 원문에서
“리기가 각각 일물이 됨을 방해하지 않는다.”는 이기불상잡을 뜻한다고 이해했는데 맞을까요?
3. p.408 첫 번째 원문에서
"오행의 다름은 이기의 실을 근본으로 하고 이기의 실은 일리의 극을 근본으로 한다.“라는 말의 의미를 정확하게 모르겠습니다.
4.p.410 원문에서
“이어가는 것이 선이요 이루는 것이 성이라고 하였으니”라는 말의 의미를 정확하게 모르겠습니다.
5. p.413
성과 정 설명 마지막 부분에 “따라서 사단에서 ‘단’은 사덕의 ‘실마리’를 의미한다.”라고 되어있는데,
맹자도 사단은 사덕의 단이라고 이야기했다고 알고 있습니다.
주희의 단서설과 맹자가 사단은 사덕의 단이라고 이야기한 것이 어떤 차이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이전 질문을 찾아보니, 맹자는 측은, 수오, 사양, 시비의 마음을 인, 의, 예, 지의 단이라고 봤을 뿐
단이 서라고 한 적은 없다고 알려주신 내용이 있던데
그럼 여기서 ‘단’은 어떤 의미인가요..?
단이라는 글자 자체가 실마리를 의미한다고 알고 있었고, 한자사전에도 그렇게 나와서 더 헷갈리는 느낌입니다..!
6. p.413 두 번째 원문에서
“각기 싹터 나오는 맥이 있고 섞여 혼란하지 않으니 이것이 이른바 정이라는 것이다.”라는 문장의 정확한 의미가 궁금합니다. 앞 문장을 고려하였을 때, 인, 의, 예, 지에 대응하는 사단이 각각 있어 ”각기 싹터 나오는 맥이 있고 섞여 혼란하지 않으니“라는 말이 나온 것 같은데, 이 부분이 “이른바 정이라는 것이다”와 연결되는 근거가 따로 있는지 궁금합니다. 단순히 사단은 정이기 때문에 위와 같이 표현한 것인지, 아니면 각기 나오는 맥이 있고 섞이지 않는다와 정이란 개념 사이의 관련성이 있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7. p.416 첫 번째 원문에서
“마음의 허령한 지각은 하나일 뿐이다”를 앞의 ”사람에게는 단지 하나의 마음이 있을 뿐이다.“와 같은 의미로 이해했는데 제가 이해한 바가 맞을까요?
8. p.417 첫 번째 원문에서
”기욕을 지각함이 있으면서도 주재하는 바가 없으면 흘러서 되돌아감을 잊고서 근거하여 편안할 수가 없으니 위태롭다고 이른다“라는 문장에서 ”되돌아감을 잊고서 근거하여 편안할 수 없으니”라는 말의 정확한 의미가 궁금합니다.
9. p.417 두 번째 원문에서
”이전에는 이 마음이 유행하는 본 바탕을 인식하고“라는 말의 정확한 의미가 궁금합니다.
10. p.418 첫 번째 원문에서
“움직일 때는 사물이 번갈아 이르고 사려가 싹터서 칠정이 번갈아 작용하고 각기 주장하는 것이 있으니”라는 말의 정확한 의미가 궁금합니다.
11. p.429 하단 ~ 430 상단의 원문에서
”지금 보아하니 제군들이 나아가지 못하는 것은, 다만 격물을 말할 줄은 알면서도 오히려 자신의 토대 상에서 심히 결함이 있어 정신의 생객이 이렇게 전일하지 못하기 때문에 공부가 정밀하고 날카롭지 못한 것이다.“라는 말은 격물은 이야기하면서 막상 거경을 하지 않는 것을 비판하는 이야기인가요?
12. p.435 두 번째 원문
”이 때문에 내가 스스로 밝힌 바를 미루어서 그들에게 미치되, 처음에는 제가를 중간에는 치국을 마지막에는 평천하 이르러, 자신의 명덕을 가지고도 스스로를 밝히지 못한 사람들로 하여금 모두 스스로 밝힐 수 있도록 해서 옛날의 해묵고 더러운 때를 없애는 것이 이른바 신민이다. 이것은 역시 그들에게 나의 것을 보태 주는 것은 아니다.”에서
“이것은 역시 그들에게 나의 것을 보태 주는 것은 아니다”라는 말은 내가 스스로 밝히지 못한 사람들을 밝힐 수 있게 도와주는 거지 대신 해주는 건 아니다라는 의미로 이해했는데 제가 이해한 바가 맞을까요?
질문이 많아 죄송하고 감사한 마음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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