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강의질문] 질문드립니다.
- 작성자
- 김병찬
- 등록일
- 2016년 03월 15일 09시 43분
- 조회수
- 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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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감사합니다. 질문하신 순서대로 답변드리겠습니다.
1. 미움은 슬픔의 근원으로 하기 때문에 수동입니다.
2. 수동적 사랑과 능동적 사랑의 차이는 능동적 감정과 수동적 감정의 근본적 차이, 즉 타당한 관념의 소유 여부에 근거하여 이해하시면 됩니다.
3. “저 위의 정의에서 외부원인의 관념을 동반하는 기쁨에서 외부원인의 관념은 사랑하는 사람 외 여러가지 것들이 있나요? (예시가 어디까진지 구체적으로 궁금합니다) 외부원인의 관념에서 찾으므로(원인이 '나 자신'이 아니므로) 수동 기쁨 으로만 볼수 있나요? (원인이 나 자신이 될 수 있는 경우는 없나요, 처음부터 능동 기쁨인 경우요)”: 질문자께서는 ‘타당한 원인’, ‘타당한 관념’, ‘타당한 인식’이라는 스피노자의 개념에 대한 이해가 다소 부족해 보입니다. 질문의 답을 구하기에 앞서 우선 세 개념의 의미를 확인해 보시고, 그것에 근거하여 질문의 답을 구해 보신 후 그래도 해결되지 않으면 다시 질문해 주세요. 성실히 답변드리겠습니다.
4. 기쁨도 감정인 한, 그것은 타당한 관념의 소유 여부에 따라 수동일 수 있고 능동일 수도 있습니다. 스피노자가 기쁨의 수동적 형태를 먼저 말한 이유는 수동에서 능동으로의 이행의 요건을 밝히기 위해서였습니다.
5. ‘완전성’이라는 신체와 정신의 역량, 즉 존재 역량의 증대와 관련된 개념입니다.
6. “타당한 인식으로서 능, 수동을 구분하는데 타당한의 의미는 단순 진리인가요? 이 진리는 무엇을 말하는지 구체적으로 알 수 있을까요. 신에 대한 이치 같은 진리인지, 신의 관점으로 모든 것을 필연으로 바라보는 건지 궁금합니다. 절대적으로 참된 진리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구체적으로 이 진리를 어떻게 감정에 적용하는지도 궁금합니다. 무슨일이 생겼을때 이것은 필연이다. 수긍하자. 이런 느낌인가요.”: 타당한 인식이란 타당한 원인을 통해 인식한다는 것, 달리 말해서 어떤 것을 그것의 타당한 원인에 근거하여 명석판명하게 인식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제2종의 인식과 제3종의 인식의 이러한 인식에 속합니다. 우리가 타당한 원인을 가지고 어떤 것을 인식하게 되면, 그러한 원인에 의해 생겨난 것들을 필연적인 것으로 바라보게 됩니다. 그리고 나의 내‧외부에서 생겨나는 것들을 그러한 식으로 인식하게 되면, 나의 정신은 그것들에 대한 감정적 예속에서 벗어나 자유를 누리게 되고, 평온한 마음을 유지하면서 모든 것을 기쁜 마음으로 받아들이는 상태에 있게 됩니다.
7. 지적하신 대로 ‘위하여’를 ‘에게’로 읽으시면 되겠습니다. 참고로 제 교재의 인용문은 권위 있는 관련 전공 학자의 번역서에서 발췌하였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다소 어색한 번역어가 있어도 변경하지 않고 그대로 옮겼습니다. 131쪽의 인용문도 마찬가지입니다.
8. 흄이 말한 전통 윤리학이란 고대의 행복주의 윤리설과 중세의 윤리설을 지칭하는 것입니다.
9. ‘신은 질료를 가지지 않는다’고 할 때 질료란 가변적 성격을 지닌 ‘물질성’을 의미합니다. 칸트가 말한 ‘질료적 실천 원리’에서 질료란 ‘욕구 능력의 객관’, 즉 욕구하는 대상을 말하는 것입니다. 칸트에 의하면, 모든 욕구 대상은 후천적, 경험적으로 확정되는 것이기 때문에, 그것은 선천적(이 개념은 ‘보편적’, ‘형식적’이라는 의미를 함축합니다)인 실천법칙을 부여하지 못합니다.
10. 사유에 모순이 없다는 것은 논리적 모순이 없다는 것을 말하고, 의욕에 모순이 없다는 것은 상반되는 두 의욕을 긍정해야 하는 사태가 없다는 것입니다. 전자의 사례는 169~170쪽에 기술되어 있는 ‘거짓 약속’ 사례를 보시고, 후자의 사례는 170~171쪽에 기술되어 있는 ‘자선 거부’ 사례를 보시기 바랍니다.
▒▒▒▒▒▒ [신미경 회원님의 글] ▒▒▒▒▒▒
스피노자가
사랑을 외부원인의 관념을 동반하는 기쁨
미움을 외부원인의 관념을 동반하는 슬픔이라고 했습니다.
미움또한 부정적 감정이므로 수동만 되나요?
또,
사랑의 수동의 형태는 사랑하는 대상을 원인으로 삼아 비합리적인 관념으로 말미암아
사랑하는 사람을 질투, 증오 할 수도 있는 사랑의 상태를 수동
사랑의 원인을 나로 삼아 능동적으로 행동할 수 있는 것을 능동의 형태로 봐도 되나요?
또한 저 위의 정의에서
"외부원인의 관념" 을 동반하는 기쁨 에서
외부원인의 관념은 사랑하는 사람 외 여러가지 것들이 있나요?
(예시가 어디까진지 구체적으로 궁금합니다)
외부원인의 관념에서 찾으므로(원인이 '나 자신'이 아니므로)
수동 기쁨 으로만 볼수 있나요?
(원인이 나 자신이 될 수 있는 경우는 없나요, 처음부터 능동 기쁨인 경우요^^)
기쁨과 슬픔을 최초 정의로 "수동" 으로보는데
슬픔은 이해가 가는데
기쁨은 어떤면에서 수동 측면이 있을까요.
위에 제가 예시로 올렸던 사랑의 부적절 사례일까요.
건강한 사랑 등 아닌 것도 있을텐데 최초 정의를
왜 수동으로 설명했는지 궁금합니다.
스피노자의 정의 : 기쁨-정신이 보다 더 큰 완전성의 이행하는 "수동'
-> 왜 수동으로 두었는지 궁금합니다.
수동에서 능동으로 바뀔 수 있음을 설명하려했던 것일까요.
*또한 슬픔을 보다 작은 완전성으로 이행하는 수동이라고 했는데,
작은 완전성이란 부자유 상태가 된다고 보는 것인가요?
즉 완전성의 개념을 자유, 타당한 인식의 소유를 통한 능동적 감정의 소유
라고 보아도 되나요?
*그리고 타당한 인식으로서 능, 수동을 구분하는데
타당한의 의미는 단순 진리인가요?
이 진리는 무엇을 말하는지 구체적으로 알 수 있을까요.
신에 대한 이치 같은 진리인지, 신의 관점으로 모든 것을 필연으로
바라보는 건지 궁금합니다. 절대적으로 참된 진리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구체적으로 이 진리를 어떻게 감정에 적용하는지도 궁금합니다.
무슨일이 생겼을때 이것은 필연이다. 수긍하자. 이런 느낌인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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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31 이성의 지배를 받는 사람들은~ 다른 사람을 위하여 바라지 않는 어떤 것도 자기 자신을 위하여 욕구하지 않는다.
의 의미에서 다른사람을 "위하여" 이거 오타아닌가요~?
다른 사람"에게" 바라지 않는 것-예를들어 부정직, 불성실, 불공정을 자기 자신을 위하여
욕구하지 않는다 의미맞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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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45 맨밑 보라검정 박스 위
이러한 관점에서 그는 목적론적 관점에 입각하여 사실로부터 당위를 이끌어내고자 했던
전통 윤리학은 사실이 도덕의 기초가 될 수 없음을 이해하지 못한 잘못된 도덕 체계이다.
이 부분에서 사실로부터 당위를 이끌어내고자 했던 전통 윤리학에는 어떤 내용과
어떤 것들이 있었는지 궁금합니다.
착하게 살아야한다 이런것인가요? (자세한 예시, 사례 얘기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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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담 부분에서
신 얘기하시면서
신이 질료도 없고. 라고 하시는데
질료란 무슨 뜻인가요?
4주차 보충자료 4쪽 참고4.에도 질료적 실천원리가 나오는데
이 질료적 실천 원리에 의해 규정되는 의지의 궁극적인 규정근거. 라는 말이 나오는데
이를 풀어서 같이 설명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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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강에서, 거짓말 하지말라를 칸트가 왜따라야하는지 설명부분에서.
사유에서 논리적 모순이 없고, 우리의 의지에서 "의욕의 모순이 없는"이라고 하셨는데
이 뜻을 풀어서 설명해주실 수 있으신가요? ^^
예시가 있다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늘 좋은 강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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