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강의질문] 스토아, 스피노자 질문 있습니다.
- 작성자
- 정다영
- 등록일
- 2016년 03월 19일 22시 12분
- 조회수
- 174
- 첨부파일
-
1. 스토아학파의 자유는 어떤 외적인 상황에 대한 자신의 내적인 판단과 태도 선택에 있어서의 내면적이고 정신적인 자유잖아요. 교재에 “인간의 자유에 대한 이러한 스토아학파의 입장의 이면에는 인간은 이성 능력뿐만 아니라 내적인 판단과 태도, 행위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능력, 즉 ‘자유의지’를 선천적으로 지니고 있다는 인간 본성에 대한 입장이 놓여있다. … 인간의 진정한 자유는 … 참된 이성의 요청에 따라 자신의 삶을 자율적으로 규제하고자 하는 ‘올바르고 선한 의지’를 가짐으로써 실현된다.”라는 구절이 있는데,
스피노자 파트에서는 교재에 “스피노자는 인간의 자유의지뿐만 아니라 신의 자유의지까지 부정한다. 스피노자에게 신은 자신의 의지를 통해 무엇이든지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존재가 아니다. 오히려 신은 오직 자기 본성의 필연성에 따라 행동하는 존재이다.”라는 구절이 있습니다.
여기서 궁금한 게, 스토아학파는 그래도 인간이 ‘올바르고 선한 의지’를 가짐으로써 자신의 내적인 판단과 태도, 행위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능력을 전제했는데, 스피노자는 아예 그러한 내적인 의지 자체도 부정한 건가요? 그럼 스토아학파는 인간의 우리의 힘과 지성으로 해결할 수 있는 내면적인 것에 대해서는 자유의지를 허용했다고 봐도 무방한 건가요?
2. 스피노자의 자유 개념의 정의는 “자기 본성의 필연성에 의해서만 존재하고, 자기 자신에 의해서만 행동을 결정하는 것”이죠. 제가 이 개념을 다음과 같이 이해했는데, 정확히 맞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자연 가운데에는 하나도 우연적인 것은 존재하지 않으며, 모든 것은 일정한 방식으로 존재하고 작용하도록 신의 본성의 필연성에 의해 결정되어 있다”는 것을 깨달으면, 즉 이성으로 이 필연성을 나의 본성으로 인식하게 되면, 다른 것을 선택할 수 있다는 비합리적인 정념에 의해서 좌우되지 않게 되고 → 그러면 마음의 안정과 평화가 찾아와서 → 그 사람은 ‘자유로운 사람’이 된다는 의미인건가요?
또한 “자기 자신에 의해서만 행동을 결정한다”는 말은, 자신이 행동하는 모든 것은 기계론적 결정론에 의해서 이미 그렇게 될 것으로 결정되어 있는 것이므로, 행동의 원인이 나의 본성인 필연성에 있으니, 내가 행동의 원인이 되고 그래서 내가 행동을 결정한 것이라는 뜻인가요?
항상 감사드립니다 ^^
본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