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팝업레이어 알림

뒤로

강의내용질문

[1~2월 강의질문]  동기주의와 결과주의

작성자
김병찬
등록일
2016년 03월 30일 12시 45분
조회수
506
첨부파일
질문 감사합니다. 행위의 결과는 행위 주체의 완전한 자율적 통제 대상이 아니라는 점, 그래서 자율적으로 통제할 수 없는 것을 기준으로 어떤 사람 혹은 행위의 도덕성을 판정할 수 없다는 것이 동기주의의 기본 입장입니다. 결과주의는 행위 결과의 성격을 기준으로 행위의 도덕성을 판단해야 한다고 봅니다. 이러한 입장의 이면에는 도덕에 대한 하나의 관점에 놓여 있습니다. 즉, 도덕은 사람들 사이의 관계에서 성립하는 것으로, 그것은 그러한 관계를 실제로 좋은 상태(결과주의의 대표인 공리주의에 의하면,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상태)로 유지하는 데 기여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개인의 순수 내적인 동기만을 도덕성 판단의 기준을 삼는 동기주의는 올바른 도덕적 입장이라 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선하다고 생각되는 동기로부터 나오는 좋지 않은 행위, 즉 결과적으로 사람들 사이의 좋은 관계를 파괴하는 행위마저 선한 것으로 간주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 [안준용  회원님의 글] ▒▒▒▒▒▒ 칸트를 공부하면서 동기주의가 결과주의에 대해서 제기한 비판에 대해서 보고 벤담과 밀을 공부하면서 결과주의가 동기주의에 대한 비판도 보았는데 이 과정에서 질문이 생겨서 글을 올립니다. 동기주의가 결과주의를 비판하는 이유 중 하나는 같은 동기에서 서로상이한 결과가 발생하기 때문에 결국 행위의 결과는 우리가 관여할 수 없는 부분이고 그러므로 오직 동기만이 행위의 선악을 판별할 수 있는 기준이 된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반면 결과주의는 같은 동기에서도 상이한 결과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결국 동기는 그 자체로 도덕판단의 기준이 될 수 없고 어떤 동기를 가졌느냐와 무관하게 행위의 결과로 도덕성을 판단해야 한다는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물론 벤담은 행위의 궁극적 동기가 쾌락의 추구와 고통의 회피이기 때문에 결국 동기주의를 따르면 인간의 모든 행위는 선하고 나쁜 행위는 없다는 결론이 나온다고도 했지만 그것은 제외하겠습니다)따라서 제가 볼 때에는 똑같은 현상을 가지고 다른 결론을 이끌어 내는 상이한 사태가 발생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왜 이렇게 된 것인지 그 이유가 궁금합니다. 단순히 관점의 차이일 뿐인지 ...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는지 설명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ㅏㄷ.

본문

댓글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