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강의질문] 칸트 질문드립니다
- 작성자
- 김병찬
- 등록일
- 2016년 04월 19일 22시 20분
- 조회수
- 240
- 첨부파일
-
질문 감사합니다.
칸트에 의하면, 보편적 자연법칙의 정식은 보편법칙의 정식과는 다른 내용을 가진 독립적인 정식이 아니라 보편법칙의 정식에 이미 포함되어 있는 정식입니다. 이는 보편법칙의 정식의 내용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칸트가 보편적 자연법칙의 정식을 따로 제시한 이유는 보편법칙의 정식의 함의를 보다 분명히 드러내기 위해서였습니다. 이런 점에서 어떤 것이 의무가 되기 위해서는 실천이성의 형식성, 즉 보편성과 필연성을 지녀야 할 뿐만 아니라, 모든 이성적 존재가 의욕할 수 있는 것이어야 합니다. 이처럼 2정식은 1정식에 포함되어 있는 것이므로, 2정식의 위반은 곧 1정식의 위반을 의미합니다.
▒▒▒▒▒▒ [이구형 회원님의 글] ▒▒▒▒▒▒
보편법칙의 정식과 보편적 자연법칙의 정식을 구분하기 위해서 칸트가 네 가지 예를 드는데 자살과 거짓 약속의 경우는 사유에 모순이 있으므로 보편성과 필연성이 없기에 1정식을 어겼고 자연법칙 안에는 논리적 모순이 존재할 수 없으므로 2정식도 어겼다고 말씀해주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자기 계발의 포기와 자선의 거부는 일단 사유에 모순이 없으며 그러한 준칙의 지배를 받는 세계는 얼마든지 있을 법한 세계지만 이성적 존재자가 의욕할 수 없는 세계이므로 2정식을 어겼다고 해주셨는데, 자기 계발 포기와 자선의 거부는 1정식을 어기지는 않은 건가요?
1정식은 보편화가능성을 검토하는 것인데 사유에 있어서 모순점이 생기면 보편성과 필연성을 인정할 수 없는 건가요? 보편화했을 때 바람직하지 못한 결과가 있으므로 인간이 의욕할 수 없으면 1정식을 어긴 준칙이고, 논리에 모순점이 발생해서 자연법칙으로 인정할 수 없으면 2정식을 어긴 준칙이 아닌가해서...
혹은 칸트가 예를 든 네 가지 사례는 2정식과만 관련된 것인지 질문드립니다!!!
본문